지난 화요일, 그러니까 2010년 11월 16일 오전 7시에 게임 중독 된 청소년이 엄마를 목 졸라 살해한 충격적인 사건이 있었다. 아침에 일어나 엄마의 죽음을 목격한 12살 아이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했는데, 엄마는 이미 질식사한 상태였다. 경찰은 현장을 조사하던 중 또 한 채의 사체를 발견했다. 베란다에 올해 15살인 중학교 3학년의 아들이 전깃줄에 목을 매달고 있었던 것이다.
(이미지출처: Daum '게임 중독' 이미지 검색 결과 화면 캡쳐)
평소 게임 때문에 엄마와 다툼이 많았는데 엄마를 목 졸라 살해하고 자살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 학생은 ‘엄마에서 몹쓸 짓을 해서 미안하다’는 유서를 외할머니에게 남겼다 한다.
방송사와 경찰의 탐문 조사에 따르면 평소부터 게임으로 인해 엄마와 다툼이 많았다고 한다. 초등학교 때부터 게임을 시작했는데 거의 매일 게임에 매달려 있고, 주말에는 새벽 2,3시까지 하다가 잠드는 것이 예사였다고 한다. 그래서 매일 지각하게 되고, 학교생활도 엉망이 되었다고 한다. 그냥 다툼 정도가 아니라 평소에도 게임을 말리는 엄마에게 폭력행사를 했다고 하니 과히 충격적이다.
오는 18일 국제게임쇼 지스타 2010의 개막을 준비 중인 관계 기관들은 바짝 긴장하고 있는 상태라고 한다. 부산에서 행사를 준비 중인데 부산에서 사건이 벌어졌으니 더 긴장하고 있다. 사실 게임 중독으로 일어난 불행한 사건은 이번만이 아니다. 올해만 해도 이런 큰 사건이 벌써 두 번이나 있었다. 올해 2월에 게임을 말리는 엄마를 둔기로 살해한 20대 청년이 있었고, 3월에는 게임에 중독된 엄마가 아이를 굶겨죽이는 사건까지 발생했다.
이러다보니 피로도 시스템 적용 정도가 아니라 야간에는 청소년 접속 자체를 근본적으로 차단해야 한다는 주장과 더불어 지나친 법적으로 제제로 세계적으로 성장하려는 한국 게임 산업 자체에 엄청난 타격이 있다는 상반된 의견이 인터넷을 달구고 있다.
두 아이를 가진 아빠 입장으로서도 입을 닫고만 있을 수는 없는 입장이었다. 사실 9살 된 우리 아이도 어느 정도 컴퓨터 게임에 중독된 상태라 걱정하고 있던 차였다. 그래서 <게임절제력>이라는 책을 집어 들게 되었는데, 내가 생각하는 것 이상의 충격이었다.
게임 중독은 우리 청소년과 젊은이들을 좀 먹는 중대한 사회병폐다. 그러나 그렇다고 게임 업체만 두드려 팬다고 될 일도 아니다. 우리 모두가 나서서 애써야 하는 문제다. 게임 중독 된 청소년이 엄마를 살해한 충격적인 뉴스를 보고, 비록 전문가는 아니지만 가르치는 사람의 입장에서 아이들을 둔 아빠의 입장에서 게임 중독이 어떤 문제가 있고, 어떤 대안이 있는지 알아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읽은 도서 <게임절제력>을 통해 몇 회에 걸쳐 연재해볼까 하는데, 게임 중독 증세로 고생하는 부모들이 있다면 이 책을 읽어보길 권하고 싶다. 책을 통해 이야기를 하고자해서 사회부분이 아니라 책 카테고리에 올린 것이므로 이 점 오해없으시길 바란다. 물론 Daum뷰에서 배치할 때는 적절히 배치해주리라 믿는다.
여러분은 이번 사건을 보고 어떤 생각이 들었는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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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휴,,,마음이 무거워서 말도 안나옵니다.
2010/11/17 11:38게임중독이 이런 끔찍한 일로 이어지다니....
이번 일 한 번이 아니지만 이런 충격적이 뉴스들을 볼때마다 대책이 없다는 것도 너무 안타깝고, 답답합니다.
로우킥 사건보다 더
2010/11/17 13:01섬뜩한 뉴스군요...
이런 속상하는 이야기가 나올때마다
속에 천불이 나는군요..
시대가 점점 어떻게 변해가는건지...
주인장님 잘보고 갑니다 ~ 추천!
정말로 섬뜩하네요
2010/11/17 12:14게임때문에 이런 일이 일어나다니
앞으로가 더 문제일 듯 합니다
정말로 답답한 일이죠
게임중독과 살인은 별개로 봐야 합니다. 즉 인과관계를 정확히 따지라는거죠.
2010/11/17 12:24게임때문에 살인이 생겨다? 참 단순한 사고방식이죠.
저 아이의 면면을 유심히 분석해보면 분명 다른이유가 있고 그것 때문에 게임중독이 되었다로 보는게 정답입니다. 심각한 게임 중독 자체도 게임 그자체에 문제가 있기보다는 다른 이유가 있는 부분이 더 많죠.
즉 다른 원인에 의해 게임중독이라는 현상이 생긴다는겁니다. 그런데 게임만 때리면 해결이 됩니까?
모든 현상은 복합적인 원인이 작용하여 발생합니다. 세상 천지에 1원인 1결과의 인과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그 복합성을 유심히 안보고 단순하게 한가지만 가지고 때리면 문제해결은 전혀 안되고 부작용만 생기죠.
우리나라는 무조건 게임, 영화, 만화 이런것들을 원흉으로 잘 지목하는데 세상만사 그렇게 간단하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걍 금지시키면 되니깐요. 자질없는 기자들이 단순화시켜서 맹목적으로 기사를 걍 쏟아내고 단순한 사람들 그냥 그걸 믿어버리는데.. 관련 논문만 좀 살펴봐도 이건 쉽게 답이 나오는 문제입니다.
용짱님 의견이 99%맞아요..(1%는 흠냐흠냐 ;
2010/11/18 09:57칼로 사람을 죽였는데. 칼이 죽인건가요? 사람이 죽인건가요?
분명히 사람에 상해를 입힌것은 칼이긴하지만
그 칼은 역시나 도구입니다.
겜을 좋아하는 1人으로서
겜에 빠져드는 이유 중 가장 큰 하나는...
현실에서 그보다 재미난게 없기 때문입니다.
현실에서 겜보다 해야할 당위감.의무감이 있는 더 급하고 중요한 일이 있을 때 게임은 2순위로 밀립니다.
끝까지 게임이 1순위로 남아있는 이들이 있을테지만 역시나 마찬가지입니다. 현실에서 만족감을 충분히 느끼지못한다는 또 하나의 반증이니깐요.
일본에서도 일가족을 살해한 사건이 있었죠. 다 큰 성인이었죠. 애도 아니고...보통일이 아닙니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 기억해둬야겠어요.
2010/11/17 12:28참 뭐라 말할 수 없는 안타까우면서도 씁쓸한 사건이지만..
2010/11/17 12:45윗분말씀처럼 사실 모든 화살을 게임 쪽으로 돌리는 것은 무리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인과관계를 정확히 발곃서 무조건 금지! 이런것이 아니라 아이들의 윤리교육쪽으로
눈을 돌리는 것도 방법이 아닐런지 ^^;
항상 이런 일이 발생하면 게임이 문제다라고 몰고 가는 경향이 많은데 저런 살인은 인간자체에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아무리 폭력적인 게임을 하더라도 자기 자신의 정신이 제대로 박혀 있으면 저런 짓은 하지 않아요.ㅠ.ㅠ 저게 게임때문에 발생한 사건이라면 전 이거 뭐.........길가다 죽인 사람이 한 둘이 아니겠습니다-0-
2010/11/17 12:50세상이 왜이렇게 변화되고 있는지
2010/11/17 13:03무서움이 앞서고 있군요
더 밝은 세상이 되길 소망드리면서
사랑합니다 행복하세요
저도 어제 뉴스를 보고 느낀거지만...
2010/11/17 13:31정말 욕했습니다. 개 호XX 휴~~`
암튼 대한민국의 암담한 현실입니다.. 순간적으로 우발적인 행동이었다고 해도..
대한민국 부자유친이 있는것인데... 안좋은 소식보다 보다 훈훈한 소식들이 들려 왔으면 좋겠습니다.
게임 중독은 노름하는것 만큼 고치기 힘든 중병인것 같아요.
2010/11/17 13:35그 아이도 자신의 행동이 얼마나 쇼크였을까요? 엄마를 죽일정도로 게임에 미쳐있었다니....
게임을 아주 좋아하는 아이는 아주 아드레날린이 넘치는 과격한 놀이를 만들어줘야되요.
안그러면 게임만큼 즐거운 일이 없어서 중독의 길로 빠져드니까..
무섭군요.
2010/11/17 14:09교육의 문제가 아닐까요?.
2010/11/17 14:39가정과 학교에서의 인성교육문제가 가장 크지않나 싶습니다.
요즘 학교에서 아이들 무엇을 배우고 또 무엇을 생각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인터넷 뉴스에 누군가가 남긴 댓글이 생각나네요.
"게임 중독이 문제면 임요환은 여럿 죽였겠다."
와우 제가 봤던 댓글중에
2010/11/17 18:15제일 멋진 댓글입니다...
게임만 뭐라할께 아니라고 전 생각하거든요
저도 이 사건 들었습니다. 너무 충격적이었는데, 게임 절제력이 생각나더라구요.
2010/11/17 15:02그 책을 읽고 저도 더욱 긴장하고 있거든요. 너무 마음아픈 이야기입니다.
모두 잘 예방하면 좋겠습니다.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이요.
저도 이뉴스 받는데요. 왜 게임업체들 배만 불리는 활성화 대책만 내놓고 대책은 없는지 답답합니다. 청소년 금지 조치들이 아마 취해지지 않고 있는 것같은데요. 가정과 학교도 문제지만 실질적인 과몰입방지 대책이 시급합니다.!
2010/11/17 15:58이 사건을 인터네을 통해 보고 여러가지를 생각해 보았읍니다
2010/11/17 15:58누구의 잘잘못을 가리자는것은 아니지만 엄마도 한발 물러서서 자식을 관리했더라면 하는생각이드네요
게임 중독에서 벗어날수 있도록 물론 부모니깐 해보았겠지만 사춘기 에 있는아이의 입장에서 자존심을
건드린 결과라고 보여짐니다
이정도라면 벌써 공부는 뒷전이엇을 것이고 바른 인성을 가지고 살수 있도록 배려를 해주었더라면 죽음까지 가지는 않았을것 같읍니다 그애도 어린 나이에 얼마나 무섭고 자기가 저지른일을 책임지려 자살까지 했는지
너무도 안타깝습니다. 부모님들 세상에 공부 잘해서 먹고 사는 직업 그리 많지 않읍니다
신은 공평하니 무엇인가 그아이의 장점을 보고 칭찮하고 남들과 비교 하지마시고 바른 인생관을 심어주세요
아~정말 충격적인 사건이군요...
2010/11/17 16:30뭐든지 중독은 안 좋은건데...아~그렇다면 저도 큰일났습니다...따뜻한카리스마님의 글에 중돋되었으니 말입니다~!!!
좋은 것에만 중독되는 따뜻한카리스마님 되세요~^^
그냥 하면 냅두는게 젤 좋은데 에효..
2010/11/17 18:14자기도하다가 질리면 끈냅니다..에구에구..그걸모르시는지..
자기 자신이 알아챌때까지 기다려주는것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되네요
뭐...폭력성에 찌들어서..현실과 가상을 구분못하면 그건 큰일이지만
장시간 게임한다고 뭐라고 하는건... 어른들도 술마시고 거리에서 남과부딪칠때
깽판치는것처럼 똑같다고 보면되는데 (다그렇단건아니고요 그런어른님들보면^^)
이런 뉴스를 들을 때마다 섬뜩해져요. 아주 무거운 돌덩이 하나가 가슴에 얹힌 듯 무거워지기도 하고...이걸 개인 문제로만 풀 수 없는 게 이미 사회현상이 된 거잖아요. 하지 말라고만 한다고 해서 되는 문제도 아니고...중독이라는 게 이미 집착단계를 넘어 함몰된 현상인데, 이걸 뒤늦게 개인의 자제력을 요구한다고 될 문제도 아니고...결국 예방이 중요하겠죠?전 문외한이라 잘 모르지만, 게임을 연구하시는 분들이 이런 것도 같이 연구해주시면 얼마나 좋을까요? 에고 답답합니다...ㅜㅜ
2010/11/17 18:38공부하라고 했다고
2010/11/17 21:17살인하는 경우도 있지요
단순히 게임중독때문이 아닙니다.
가족 사회의문제죠.
술때문에 살인 나는 경우는 이제
얘기 거리도 아니죠
정말 끔찍한 일이네요..
2010/11/17 21:24아들을 말리는 엄마의 마음은 얼마나 아팠을까..
게임중독 정말 무섭운걸 실감하고 갑니다..
그 엄마나 아이나... 그 삶이 참 안됐단 생각이 먼저네요. 절제력이 부족할 아이들보다는, 보호자를 대상으로 한 계몽작업이 지속적으로 진행되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단순히 빠져드는 것과 중독은 다른 차원의 문제인만큼 의심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주고, 주변에서 쉽게 전문가의 조언을 받는 것이 가능한 그런 대책이 있었으면 하는 바램인데... 쉽지는 않겠죠...
2010/11/17 21:39남 애기 같지 않아요.
2010/11/17 22:12게임은 중독 맞아요. 중독은 웬만해선 스스로 고치기 힘들죠.
게임 처음 접할때 자세가 중요한것 같은데..
이런 세상에 살고 있는 엄마로서 책임을 느낍니다.
너무 안타깝고 불쌍하네요.
아이도 엄마도 얼마나 힘들었을까요?
게임, 담배, 술, 도박...
다 한통속이에요.
먼저 부모가 술, 담배 없는 가정을 만들면 어떨까요?
소주, 막걸리, 와인 .. 가 좋은데 결국 알콜이 아닌가요?
여러가지 핑계대지 말고, 미화시키지 말고, 가정에서 부모가 먼저 중독을 몰아냈으면 좋겠어요.
엄마,아빠들 대부분은 게임은 안할거니까.
술, 담배 없는 모범적인 가정 만들고, 아이들에게도 본이 되는 모습을 보여줘야 될것 같애요.
요새 애들한테 당장은 안통해도 언제가는 통할 날 있지 안을런지....
그 다음에 우리 아이들이 속해 있는 학교, 사회, 국가에서도
우리의 미래를 위해서도 모두 같이 신경 써주셨으면 좋겠어요.
정말 엄마 혼자의 힘으론 역부족이었을 거에요. 정말 마음이 아픕니다.
"바른 생활"이 그립네요.
게임중독은 부모가 아이들을 어렸을 때부터 잘 관리하지 못한 책임도 크겠어요]
2010/11/17 22:25저희 아이들은 하루 30분 이상 못합니다.
게임중독...
2010/11/18 03:40이제는 무시해서는 안되는 사회적 문제인 듯 하옵니다.
최근에 관련 사고 소식이 많이 들려오네요 ㅜㅜ
저도 처음 소식을 듣고 참 놀랐었지요.
2010/11/18 07:57게임중독 된 아이와 살해가 엮이면 게임중독이 원인으로 몰리더군요.
2010/11/18 08:37하지만 정말로 게임중독인데 게임을 두고 자살을 할까요?
게임을 못하게 했다고 해서 모친을 살해할 정도라면 그 뒤로 자살을 한게 아니라 계속 게임을 했을겁니다.
저는 오히려 가정문제나 학급문제, 기타 별에별 문제들을 모두 게임에 뒤집어 씌우는것 같아서 보기 안 좋더군요.
예전에 이보다 더 충격을 줬던 유아 굶겨죽인 부모 사건도.. 겜 때문이라고 했지만.
2010/11/18 10:05그 후 심층취재에서 (물론 이런 내용은 기성 언론에서는 안다루어지죠) 다른 것들이 더 밝혀졌지요...
겜 안에서 또 다른 아이를 키우는 내용이라서 그거랑 결부시키기도 했다지만...
그 겜은 가장 .. 기실 그 겜을 하는 이들 커뮤니티에서도 흔히 말하는 亡 게임입니다.
인기도 없고 그닥 중독성도 없는 겜이였지요...
그냥 우연히 어떤 태생적 결함을 갖고있었던 잘못된 부부가 우연히 겜을 하다가 유아가 굶어죽었는데
굶어죽은 이유를 그 부부의 태생적 잘못된 결합에서 안찾고 겜에서 찾았던 거지요...
개인적으로 그 부부를 면담하고 심리상태를 관찰했던 경찰대 표창원 교수님의 개인 블러그에서 봤던 기억이네요. 기성 언론에서 안다루지요 ㅋ 하기사 심층 취재도 없었네요. 표창원 교수님 혼자서 그냥 블러그에 올렸던 내용이었으니...
이번에도 마찬가지일 거에요. 모든 이들은 그냥 "겜"탓으로 돌릴꺼고 해결책은.. 이런 유사사선들이 더 많아지고 사회에 경각심을 불러일으킬만한 충분한 시점이 되면 그 때서야 겨우 윤곽이 자리잡히겠지요.
과제하다가
2010/11/21 21:37우연이 들르게 되었는데요
제가 자나랄땐 컴퓨터가 그리 보급되지 않아서 참 다행이에요.....^^
이런 뉴스를 들을 때마다 섬뜩해져요. 아주 무거운 돌덩이 하나가 가슴에 얹힌 듯 무거워지기도 하고...이걸 개인 문제로만 풀 수 없는 게 이미 사회현상이 된 거잖아요. 하지 말라고만 한다고 해서 되는 문제도 아니고...중독이라는 게 이미 집착단계를 넘어 함몰된 현상인데, 이걸 뒤늦게 개인의 자제력을 요구한다고 될 문제도 아니고..결국 예방이 중요하겠죠?[사단법인 청소년선도위원회 - 청소년보호 사이버캠페인]
2011/02/20 13:47무섭네요....
2011/11/22 18: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