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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제: “마음을 열고 다가서면 세상이 먼저 말을 건다!” 
 

“누군가에게 나 자신은 어떻게 비쳐질까?” 많은 사람들이 하는 고민이 아닐까. 나는 아직까지 철이 없어서 그런지 아는 사람에게든 모르는 사람에게든 가능한 있는 그대로 내 마음을 열려고 한다. 그런 덕분에 많이 상처를 입기도 했지만, 오히려 더 쉽게 사람들에게 다가갈 수도 있었다.


코오롱 사보 제작팀의 조성희 기자가 찾아왔다. 인터뷰를 하고 싶다고 강의 장소로까지 직접 찾아왔다. 같이 온 사진작가 안진형씨는 2,30분 만에 무려 2,300여 컷의 사진을 찍었다. 그래도 두 사람이 가진 열정에 작은 기쁨을 느낄 수 있다. 나는 언제나 자신의 일에 열정적인 사람들을 만나면 기분이 좋다.


오늘은 이 두 사람의 눈을 통해서 바라보는 나 자신의 이야기를 전한다. 다음 글은 2010년 11월호에 실렸던 인터뷰 기사 전문이다.


굳게 닫혀 있던 마음의 문의 열고 그가 성큼 안으로 들어선다. 망설임 없는 눈빛과 당당한 미소. 그 앞에서 마음을 드러내지 않기란 마음을 드러내는 것보다 더 어려운 일이다.


국내 최고의 커리어 코치로 통하는 정철상 교수. 그는 어린 시절 집이 가난해 버려진 버스에서 살아야 했다. 끼니도 챙기기 어려운 형편 때문에 스무 살이 되어서는 대학생이 아닌 봉제 직공이 되었다가, 어렵게 야간대학에 진학했다. 제대 후 취업을 시도했으나 지원한 300여 곳에서 모조리 탈락, 겨우 입사한 첫 직장에서도 2년 만에 해고를 당하고 이후 30여 가지 직업을 거치며 힘겨운 인생을 걸어왔다.


무수한 실패로 점철된 힘겨웠던 나날들. 결코 평범하다 말할 수 없는 이 모든 이야기는 정철상 교수가 겪었던, 있는 그대로의 ‘사실’이다. 그는 처절한 자신의 과거를 하나 숨김없이 세상에 드러냈다. 어디서 그는 이런 용기를 얻었을까?


“어렸을 때는 집이 못사는 게 부끄러워 친구들도 거의 집에 데려가지 못했어요. 잘사는 친구들에 대한 열등감, 가난한 부모님에 대한 원망도 있었죠. 그러다 조금씩 나이를 먹으면서 나처럼 어려운 이가 많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그리고 깨달았죠. 내 상황이나 처지를 남들과 비교해 부끄러워할 이유가 없다는 걸.”


자신을 솔직히 드러내고 나니 세상이 그에게 말을 걸기 시작했다. 열린 마음으로 먼저 다가서는 그에게, 사람들은 저마다의 고민과 문제를 털어놓았다. 남들보다 많은 실패의 경험, 고난과 역경으로 점철된 과거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누군가를 한번 만나면 항상 그 사람을 마음에 남겨두고 있어요. 나에게 어려운 문제나 처지에 대해 고민을 상담해오는 사람은 더욱 그렇죠. 누구나 그렇듯이 힘든 얘기를 들으면 측은지심이 생겨요. 나 역시 힘든 일들을 겪었으니까. 그래서 더욱 진심 어린 조언을 할 수 있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솔직하게 나를 보이면, 마음의 문이 열린다!

인재개발 연구소 대표이자 나사렛대학교 진로개발 겸임교수로 전국 대학과 기업, 기관 등에서 연 평균 200여 회의 강연 활동을 하고 있는 정철상 교수. 장기 교육이나 강의를 맡을 때마다 그는 꼭 ‘상담’을 교육과정에 포함시킨다.


한 사람의 문제를 풀어주면, 다수의 문제를 풀어줄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현재 그가 운영 중인 블로그(www.carenate.co.kr)에는 월 평균 15만 명 이상이 방문한다. 지난해에는 ‘대한민국 100대 블로거’로 선정되기도 했다. 인기 비결을 물으니 “솔직함”이라 답한다.


“세상이 바뀌었다 해도 진심의 가치는 여전합니다. 솔직히 나의 어려움을 말하면 남이 날 업신여길 거라 생각하겠지만, 오히려 좋게 봐주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타인에게 마음을 여는 것에 두려움을 느끼는 감정은 충분히 이해합니다. 하지만 내가 먼저 열지 않으면 상대도 마음을 열지 않죠. 진심으로 마음을 나누는 사이가 되기 위해서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인간은 본능적으로 타인에게 의지하고픈 마음이 있다. 그래서 한 번쯤은 마음을 열고 먼저 다가설 용기를 낼 수도 있다. 하지만 세상 사람의 마음이 다 내 마음 같지는 않아서, 괜히 마음을 열었다가 상처만 받게 되는 경우가 많다. 한 번 마음에 상처를 입은 사람은 두 번 다시 마음을 열기 힘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음을 열어야 하는 이유’를 정철상 교수 이렇게 설명한다.


“결국에는 자기 치유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어린 시절 저는, 기대와는 한참 다른 아버지에게 무척이나 실망했고 그런 아버지가 싫었습니다. 그런데 성인이 되고 결혼을 해서 자식을 가진 부모의 입장이 되고 보니, 아버지를 이해하게 되더군요. 아버지를 미워한 시간 동안 정작 괴로운 것은 저 자신이었습니다. 마음을 열고 아버지를 이해하려 노력했을 때, 더 편안하고 행복해진 나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사람들은 그에게 묻는다. 어떻게 하면 지금 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느냐고. 그가 사람들에게 답한다. 먼저 마음의 문을 여는 연습을 해보라고. 그러면 길이 보일 거라고. 그러자 사람들이 그에게 되묻는다. 마음을 여는 게 그리 쉬운 일이더냐고. 그가 사람들에게 다시 답한다. 쉬운 일이라면 어찌 노력이 필요하겠느냐고.


「 인간관계를 형성하기 위해서는 먼저 주고, 고개를 숙여야 한다. 진짜 친밀한 유대관계를 형성하기 위해서는 사람을 향한 내 마음의 문이 열려 있어야 한다. 뭔가 상대에게 줄 수 있는 게 있어야 상대도 내게 푹 빠지지 않겠는가. 《심리학이 청춘에게 묻다》 中 」 


출처: 코오롱 사보 2010년 11월호, 따뜻한 카리스마, 정철상 교수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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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무터킨더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그동안 이 블로그에서 읽었던 글 중 가장 감동적이네요.
    근데 정선생님 글이 아니라 죄송.

    남의 문제를 상담하고 답을 찾아 줄 수 있는
    힘이 어디에서 나오나 했더니 역시.....
    정말 매력적인 분이시네요.

    2010.12.23 08:50 신고
  2. 노지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음을 열어 상대방이 들어오게 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겠죠 ㅋ

    2010.12.23 08:55 신고
  3. 달려라꼴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카리스마님에 대해 더 자세히 알 수 있게 된 인터뷰네요 ^^
    감사하고 축하합니다. ^^

    2010.12.23 08:55 신고
  4. 책과 핸드폰  수정/삭제  댓글쓰기

    상대에게 바라는 것보다 자신의 마음이 더 중요한 것 같습니다!

    2010.12.23 08:57 신고
  5. 온누리  수정/삭제  댓글쓰기

    맞습니다. 내 마음을 열지 않으면서
    사람의 마음을 얻는다는 것은 어불성설인 듯합니다
    고맙습니다 오늘도^^

    2010.12.23 09:12 신고
  6. DDing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기치유라는 말이 크게 와 닿네요. 정작 괴로운 건 정말 자신이죠.
    마음을 열고 상대방을 받아들이는 순간 행복해질 수 있는 가능성도 열리는 것 같아요. ^^

    2010.12.23 09:22 신고
  7. 굄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빈틈이라고는 없을 것 같고
    고생이라고는 해 본 적도 없을 것 같다고 생각해요.
    남들이~~
    그런데 그게 아니란 걸,
    금방 알지요.
    나를 여는 일, 그건 세상을 받아들이기 위한 일차적인 준비지요.

    2010.12.23 09:25 신고
  8. 토To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대단한 분이셨네요....
    열정이 있으시니 앞으로도 더욱 승승장구하실 것을 믿습니다...
    매번 관심에 감사드립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2010.12.23 09:43 신고
  9. HS다비드  수정/삭제  댓글쓰기

    옳은 말씀이라고 생각합니다. 역시 가장 중요한건 내가 먼저 열어야죠...^^ 저는 그래서 항상 제가 먼저 열려고 하는데... 저만 오픈하는 일이 반복되면 조금 지치더라고요..^^

    2010.12.23 12:31 신고
  10. 칼리오페  수정/삭제  댓글쓰기

    누구나 다른 사람에게 잘 보이고 싶고, 대접받고 싶어하지요?
    자신은 잘 해주는게 없는데 좋은 대접을 받길 원한다면
    큰 욕심이 아닌가 생각해보고 가요~^ ^

    2010.12.23 14:16 신고
  11. 배낭돌이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멋진글 감사합니다.
    많은 것 생각하게 하는 글인것 같습니다.

    마음을 먼저 열어라!! 아 정말 멋집니다.

    2010.12.23 14:58 신고
  12. 비누부인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음에 와 닿습니다.

    2010.12.23 15:08 신고
  13. 깊은 하늘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게 그리 쉽다면 어찌 노력이 필요하겠냐고...

    그 말이 마음에 와 닿네요...ㅠ.ㅜ

    2010.12.23 16:16 신고
  14. 까시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당하신 말씀...
    내문을 열어야 남의 문도 열립니다.

    2010.12.23 17:22 신고
  15. 카르페디엠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신의 마음을 먼저 보여주고 상대의 마음을 읽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2010.12.23 18:42 신고
  16. 이야기캐는광부  수정/삭제  댓글쓰기

    따뜻한카리스마님 멋지십니다.^^
    마음을 여는 것에서부터 그 따뜻한 카리스마가 시작되신 것 같아요^^

    2010.12.23 18:47 신고
  17. 정민파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좋은 말씀입니다.
    마음을 열고 다가서면 세상이 먼저 말을 건다...
    쉬운 것 같으면서도 우리가 못하는 것이 부끄럽네요.

    2010.12.23 21:13 신고
  18. mami5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부터 마음의 문을 열고 사람을 기다려야겠지요..
    좋은 말씀 잘 보고갑니다..^^

    2010.12.23 21:41 신고
  19. 정성욱 기자  수정/삭제  댓글쓰기

    카리스마님은 언제나 보아도 멋진 분이신것 같습니다. 가정에서도 사회에서도 말이죠~
    아~ 그리고 티스토리 베스트 축하드립니다.^^

    2010.12.24 01:1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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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철상의 커리어노트
책을 좋아하는 독자로서 책 이야기와, 동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 삶과 인생, 서른 번 직업을 바꾸며 성장해온 자전적기록과, 평범한 가장으로 살면서 겪고 느낀 삶의 소소한 에피소드를 전한다. 젊은이들의 고민해결사로 따뜻한 세상 만드는데 일조하고픈 커리어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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