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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과 다른 나 자신만의 삶을 살고 싶습니다

고민 상담 Q&A 2011.03.21 07:22 Posted by 따뜻한카리스마

안녕하세요

저는 대전의 모대학 법학과 2학년에 재학 중인 000입니다. 저는 제 나이 또래 대부분의 대학생들과 다르지 않은 지극히 평범한 학생입니다.


교수님께서 쓰신 '심리학이 청춘에게 묻다'라는 책을 보다가 교수님께 저의 고민을 상담하고 싶어서 이렇게 메일을 보냅니다.


고등학교 때까지 제 꿈은 운동처방사였습니다. 잘하지는 못하지만 워낙 운동을 좋아해서 어렸을 때는 운동선수가 꿈이었지만 부모님의 반대와 자신감이 없어서 하지 못하고 운동을 통해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없을까 생각을 하다 알게 된 직업이 운동처방사였습니다.


000대 운동처방학과에 지원했지만 떨어져서 다른 대학 체대에 지원했는데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또 다른 학과로는 법학과에 지원했는데, 그 이유는 경찰이 되고 싶기도 했기 때문입니다. 학업성적이 그리 좋지 않아서 경찰행정과에 지원하지 못하고 법학부(에서 후에 과로 나눠지고 정원이 많아서 내신 성적이 그리 높지 않습니다.)에 지원했는데 그 곳도 붙어서 고민을 하게 됩니다.


전 당연히 체대를 생각하고 있었는데 부모님과 주위 사람들 모두가 반대를 하더군요. 1년 동안 나름 정말 열심히 운동하고 체대 입시 준비했다고 생각했고 부모님께서도 반대 한 번 없이 금전적인 도움을 주셨는데 막상 붙고 나니 부모님께서는 여자이고, 아무래도 힘들 것이라는 이유와 체대는 길이 정해져 있다며 반대하시네요. 모든 예체능계를 바라보는 시선, 특히 체육에 대한 시선이 그리 좋지만은 않듯이 주위 사람들도 그러한 시선으로 바라보며 반대했습니다.


정말 심히 고민을 하다가 결국 법대에 가게 되었습니다. 가고 싶은 곳에 붙고도 갈 수 없는 서글픔이 없지 않아 있었지만, 부모님을 실망시켜 드리고 싶지 않았습니다. 정말 열심히 해야겠다고 다짐하고 입학했는데 공부가 정말 너무 힘들었습니다.


열심히 해보자고 다짐하고 또 다짐해도 책만 펴면 '하얀 종이 위에 검정색 물감이 칠해져 있구나' 였습니다. 교수님께서 말씀하시는 강의 내용들이 도무지 귀에 들어오지 않았고 공부하고 싶은 마음도 전혀 없고, 삶의 의욕이 없었습니다. 그나마 제가 열심히(?) 했던 것은 친구들과 노는 것뿐이었습니다.


운동을 하고 싶었던 마음도 그 때 잠깐일거라는 생각과 앞으로 내가 뭘 해야 할지, 어떻게 살아야할지 막막하기만 하고 이렇게 의미 없이 4년이 훌쩍 흘러갈 것만 같습니다.


대학에 와서 만난 친구들 중 노래를 너무 하고 싶었지만 부모님께 떠밀려 이곳에 온 친구가 있는데 1학년 마치고 휴학을 한 후 전문학원에서 레슨을 받고 현재 다시 대학을 준비 중입니다. 대학에 다 떨어져도 법대에는 다시 오지 않겠다며 며칠 전 자퇴를 했습니다. 그 친구가 정말 너무 부러웠습니다.


남과 비교하는 게 좋은 것은 아니지만 지금 내 상황과 견주어 볼 때 아무 꿈도 없는 제가 초라해 보이기만 했습니다. 하고 싶은 것은 많은데 그 중 제가 정말 하고 싶은 것, 이것만은 꼭 해야겠다, 안하면 평생 후회할 것 같다는 것을 모르겠습니다. 진로적성검사도 수없이 해보고 상담도 받아봤는데 도통 답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1학년 끝나고 휴학하고 싶었지만 그 당시 아무 계획이 없어서 하지 못하고 겨울 방학 후 다시 학교에 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여전히 작년과 같은 삶을 살고 있습니다. 유일한 낙은 친구들과 맛있는 것을 먹고 음악을 듣고 기타치고, 그러한 취미 생활입니다. 지금도 여전히 공부에는 전혀 관심이 없습니다. 앞에서 고등학교 때 학업성적이 좋지 않았다고 말씀드렸는데 왜 공부를 해야 하는지 이유를 몰랐기 때문입니다.


부모님이나 주위 사람들이 말하는, 저도 다 아는 그런 흔한 이유로는 설득이 되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생각해보면 운동처방사라는 꿈도 진짜 꿈이 아니었나봅니다. 제 입으로 말하기 좀 그렇지만 저는 제가 좋아하는 것에는 굉장한 집중력을 갖고 몰두합니다.


예를 들어, 제가 손으로 무엇인가를 만드는 것을 매우 좋아하는데 한번 만들기 시작하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밥도 안 먹고 완성할 때까지 그 자리에서 절대 움직이지 않습니다. 전 제 스스로 학문적인 공부보다는 예체능 쪽에 재능이 있다고 생각했었습니다. 미술도 좋아하긴 하지만, 운동과 음악을 너무나도 좋아하고 주위 사람들로부터 잘한다고 칭찬도 들었기 때문입니다.


제가 어느 것을 결정할 때에 가장 우선적으로 생각하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부모님과 종교입니다. 내가 하는 일을 통해서 부모님을 실망시켜드리면 어쩌지? 하는 것과 개인적으로 제가 기독교인인데, 내가 가고자 하는 길이 정말 그 분이 원하시는 길일까? 그 분이 주신 비전일까? 하는 것입니다.


제 주위의 믿지 않는 사람들은 자신이 하고 싶거나 당장 그만두어야겠다는 생각이 들면 바로 실행하는데, 저는 어떡하지 할까? 말까? 이게 그 분이 원하시는 건가? 맞는 것도 같고, 아닌 것도 같고 이런 고민만 수천번하다가 결국에는 아 모르겠다 하고 그만두는 게 태반입니다. 사람마다 다 다르게, 그 사람에게 제일 알맞은 재능을 주셨다고 저는 믿는데 그게 무엇인지를 모르겠습니다.


또 하나의 걸림돌은 현재 교회에서 하고 있는 사역입니다. 고등학교 때부터 했던 것이라서 대학을 고향이 아닌 다른 지역에 와서도 주말마다 거의 2년 동안 왔다 갔다 하며 하고 있는데, 교회에 있을 때는 너무 좋은데 저녁 늦게 집에 오면 너무나 피곤하고 육적으로 심적으로도 지칩니다. 내려놓고 싶지만 뭔가 마음이 불편하기도 하고, 제가 자신감이 좀 많이 없는 편이라 그만두겠다는 말을 꺼내기가 어렵습니다.


이대로는 정말 나의 이 젊은 날의 나날을 열정과 도전도 없이 허무하게 보낼 것 같아서 내년에 휴학을 하고자 하는데 교회의 사역을 다 내려놓고 갈 수 있을까 혼자서 잘 해낼 수 있을까 두렵습니다. 그냥 모든 게 다 두렵습니다.


현재 지금 배우고 싶은 것은 음향입니다. 이유를 굳이 말하자면 음악을 너무 좋아하기 때문입니다. 잘하지 못해도 기타 치면서 노래하는 순간, 음악 듣고 있는 그 순간만큼은 정말 아무 생각도 안 나고 그 음악에 집중할 수 있게 됩니다.


또 한 가지가 더 있다면 제가 다니는 교회 음향 시스템에 요즘 문제가 너무 많은데 그것을 보면서 아, 내가 한번 해보고 싶다 배워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음악을 좋아하고 잘하는 사람이 너무나도 많지만 그걸 취미로 하는 것과 직업으로 생각하는 것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남들이 다 하는 것이라고 해서 내가 그것을 선택하지 말아야 할 이유도 없다고 생각하고요. 그 쪽으로 진로도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한번 전문적으로 배워보고 싶어서 내년에 휴학을 하고 전문학원에 다녀보고자 합니다.


부모님의 반응이 좋지만은 않지만, 그것 때문에 제가 하지 말아야 하는 것은 더더욱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역시나 자신감 부족입니다. 말하기도 전에 걱정합니다. 부모님이 뭐라고 하시면 어쩌지? 그러면 또 말이 막힙니다. 목부터 메입니다. 자신 있게 말도 못하고 생각만하는 이런 저를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휴학을 하면 음향 배우면서 아르바이트도 하면서 세상에 대해 배우고, 가르침을 얻고 학교에서는 절대 배울 수 없는 것들을 많이 알고 싶습니다. 여건이 된다면 해외여행도 꼭 한번 가보고 싶습니다. 세상은 너무 넓고 배울 것은 너무 많은데 이렇게 어리고, 젊은 나이에 한창일 때에 학교에 쳐 박혀서 공부만 해야 하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어른들이 보시면 분명 철이 아직도 안 들었다고 생각하실 겁니다. 하지만 저는 아직 철들기 싫습니다. 부족하고 못난 생각일지는 몰라도 20대에만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 해보고 그 후에 취업하고 싶습니다.

이야기가 너무 길었네요. 결론은 지금 제가 하고 있는 생각이 과연 옳은 것인가 하는 것입니다. 그냥 학교 다니기 싫어서 공부하기 싫어서 도피하려는 것은 아닐까. 정말 내가 하고 싶은 것인가 등의 생각들이 휴학이라는 단어에 꼬리에 꼬리를 붙잡고 늘어지고 있습니다.


저는 제 자신만의 삶을 살고 싶습니다. 남들과 다른, 평범하지 않은 정말 특별하고 후에 사람들에게 해줄 이야기가 많은 인생을 살아보고 싶습니다.


선택은 신중하게, 하지만 과감하게 하라고 강의 도중 어느 교수님께서 말씀하셨는데, 그 말이 참 와 닿았습니다. 제 선택이 후회가 되지 않도록 교수님의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긴 제 고민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답변:

먼저 답장이 너무 늦어져 사과드립니다. 상담 메일을 읽었지만 내용이 너무 길고 어떻게 어떤 식으로 어떤 부분을 우선적으로 고려해 답변을 드려야 좋을지 조금 고민스러웠습니다. 몇 번이나 읽고 또 읽었네요.


남들과 다른, 평범하지 않은 정말 특별한 삶, 게다가 후대 사람들에게 말해줄 이야기꺼리가 많은 인생을 살아보고 싶다면 정말 달라야 합니다. 그냥 마음으로만 생각하고 그것을 행동으로 움직이지 않는다면 내가 원하는 대로 인생을 살아갈 수 없습니다.


(사진 설명: 팔과 다리가 없는 남다른 삶을 살아가면서도 자신의 장애를 극복하고 전세계 동기부여가로 활동하고 있는 호주의 닉 부이치치)

남들보다 두 배로 노력해야 합니다. 이것저것 다 누리면서 모든 것을 이룰 수는 없습니다. 누가 뭐라고 해도 내가 옳다고 생각하면 그 목표를 향해 밀고 나갈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그런 면에서 자기주장을 보다 정확히 펼칠 필요가 있겠습니다. ‘왜 자신의 선택이 올바른지’ 논거를 댈 수 있어야 합니다. 설령 논거를 대지 못한다 하더라도 얼마나 자신이 열정적으로 그 일을 원하고 있는지 보여줄 수 있어야 합니다. 물론 평소에 책임감 있는 행동으로 믿음을 심어주는 것이 좋겠죠.


그런데 살아가다보면 경우에 따라 우리들은 원하지 않았던 선택을 해서 살아가기도 합니다. 아니 어쩌면 그런 경우가 더 많은 편일 수 있습니다. 선택의 내용이 많기에 보내주신 상담 내용을 몇 번 읽어보면서 자꾸 선택의 중요성만 강조하고 있다는 것을 발견했는데요. 그런데 실제적인 행동은 뻥 뚫려 있지 않은가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현명한 선택을 한다는 것은 여러모로 중요한 일입니다. 하지만 때로는 선택보다는 각자에게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 더 중요할 수 있습니다.


삶이라는 것은 상당히 무한대의 변수가 있습니다. 그러기에 모든 선택을 다 올바르게 할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사람마다 다를 수 있는데요. 문의주신 분의 경우에는 선택에 신경을 쓰기보다는 행동에 신경을 쓰는 것이 더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주어진 환경과 여건에서 자신이 무엇을 어떻게 해낼 수 있는지 삶의 과제를 풀어보도록 노력해보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운동처방사도 그렇고 음향도 그렇고 그냥 왠지 다른 분야의 어떤 일이 좋겠다는 생각만 있고 실제 거기에 맞는 적성이나 흥미가 있는지, 지속적으로 그 일을 할 의지가 있는지 등에 대한 근거가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앞으로도 눈에 들어오는 직업이 있으면 또 다른 직업에 관심을 가질 가능성도 크다는 겁니다. 문제는 어떤 일을 실행해보면서 경험을 쌓고 실패도 겪어보면 그것이 나름대로 보약이 되기도 하는데요. 사람들은 대체로 생각만 있고 행동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려 개인적으로는 음향 하는 일은 말리고 싶습니다. 일자리도 너무 적은데다 도제형식으로 몇 년을 수업 받고도 박봉인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일단 배워보면서 자신의 감각을 테스트해보고 도전해보는 것은 나름대로 의미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경우에 따라 본업이 아닌 취미생활로 즐길 수도 있겠죠. 부업이 될 수도 있고요.


젊은 날에는 어떤 하나의 선택을 하면 그 선택이 마치 최후의 선택이듯이 생각지 마셔야 합니다. 일단은 폭넓게 경험을 해보겠다는 식으로 여러 경험을 겪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더불어 돈을 주고 배워야 되는 일도 있지만, 돈을 받으면서도 배울 수 있는 일들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음향 같은 일도 꼭 직업적으로 전문적으로 배워보겠다는 코스를 가기 보다는 음향 관련해서 허드렛일이라도 할 수 있는 알바일이라도 찾아보는 겁니다. 사실 졸업해도 도제 형식의 일이 많기 때문에 학력에 상관없이 알바나 계약직, 프리랜서 형식으로 채용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무엇이든 두려워하지 말고 그렇게 경험을 통해 배우 나가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젊은이들의 무릎팍도사

따뜻한 카리스마, 정철상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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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출간예정작 1.가슴 뛰는 비전 : 3월 출간 2.서른 번의 직업을 바꿔야만 했던 남자: 5~6월 3. 심리학이 청춘에게 답하다 : 9~10월 출간예정 제2회 자기경영 페스티벌, “구본형의 변화경영 전략”:  행사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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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노지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금 제가 하고 있는 고민도 이 고민과 상응 되는군요.

    2011.03.21 07:53 신고
  2. 안다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남들과 같아도 좋으니 제 자신의 삶을 살고 싶어요~ㅠ.ㅠ
    요새 정말 제가 제가 아닌 듯 합니다...흑..ㅠ.ㅠ

    2011.03.21 07:55 신고
  3. 굄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형적인 한국스타일의 양육이었던가 보네요.
    부모님 마음에 들까 아닐까가 기준이 된다면
    일생 헤맬수 밖에요.

    부모들의 잘못이 큽니다.

    2011.03.21 08:11 신고
  4. 활기충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선택과 최선의 노력을 깊이있게 느끼고 갑니다.
    행복한 한주되세요~~^^

    2011.03.21 08:11 신고
  5. 옥이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 자신만의 삶,... 좀 어려운것 같아요~~~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2011.03.21 08:27 신고
  6. HJ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렇겠네요.. 직업도 좋다고 다 선택하는 것도..생각을 해 보고 부딪혀 본 후에 결정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죠.
    역시.. 카리스마님의 명쾌한 대답입니다~~

    2011.03.21 09:18 신고
  7. TV여행자  수정/삭제  댓글쓰기

    장기간의 여행이나 템플스테이 같은 것들을 추천해주고 싶네요.
    치열한 고민 없이는 자신만의 삶을 살기 어렵습니다. 내가 누구인가? 나는 무엇을 좋아하고 무엇을 잘 할 수 있는가에 대해서 매일 20분씩이라도 고민하셨으면 좋겠네요~~^^

    2011.03.21 09:24 신고
  8. 윤서아빠세상보기  수정/삭제  댓글쓰기

    얼마나 많은 삶들이 다양하게 있는지
    상담자들의 편지를 보며 다시한번 느낍니다

    2011.03.21 10:54 신고
  9. 드래곤  수정/삭제  댓글쓰기

    답변이 쉽지는 않은데 답변을 잘해주시네요 ^^

    2011.03.21 23:31 신고
  10. 아기받는남자  수정/삭제  댓글쓰기

    젊을때의 용기는 무엇이든 할수 있을것 같아요.
    멋진 답변이시네요~

    2011.03.22 00:58 신고
  11. 한마디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의뢰인의 태도로 보아 자신감이 너무 없어보입니다. 자신한테의 믿음이 없기 때문에 남한테 무엇인가를 하고 싶다고 말하는 것을 꺼리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자신감이 없다는 말은 아직 명확히 그 일을 해야 된다는 동기부여가 부족하거나, 내가 저일을 하면 과연 잘할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이 앞서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남과 다른 삶을 살고자 얘기를 하시는데 결국 의뢰인이 지금 하고 있는 고민은 동시대의 젊은이가 가지고 있는 고민과 많이 비슷하며, 그리고 동시대의 젊은이가 하고 있는 행동거지 또한 비슷한 것 같습니다.
    무슨말이냐 하면, 현시대에 살고 있는 젊은이들 대부분이 자기만의 독창적인, 그리고 젊음을 허비하지 않을만큼 열정적인 일을 하고 싶다고 외치면서, 정작 자기는 고민만 할 뿐, 아무런 선택도 의지도 행동도 하지 않거든요.
    생각하십시오. 생각한 것이 옳다고 생각되면 행동하십시오. 언젠가 분명히 달라질 것입니다. 그리고 달라짐을 느낄 때 님은 남과 다른 가치있는 삶을 살고 있다고 느낄 것입니다.(몰론 다른 사람의 인생이 가치없다는 뜻은 아닙니다.) 그냥 제 사견입니다. ^^

    2011.03.23 09:3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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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철상의 커리어노트
책을 좋아하는 독자로서 책 이야기와, 동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 삶과 인생, 서른 번 직업을 바꾸며 성장해온 자전적기록과, 평범한 가장으로 살면서 겪고 느낀 삶의 소소한 에피소드를 전한다. 젊은이들의 고민해결사로 따뜻한 세상 만드는데 일조하고픈 커리어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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