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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태어나기 이전에 아버님은
만석꾼의 아들로 태어났다.

작은 동네였지만 꽤나 재산이 있으셨다 하신다.

그런데 내 기억에는 거의 한 번도 넉넉한 형편으로 살았던 기억이 없다.

아버지는 10여 년간이 넘는 직업 군인 생활을 했다.

그런데 뜻하지 않게 월남전에서 불명예로 제대하게 되었다.

억울하다고 통곡만 하시고 사회생활에 적응하지 못하셨다. 결국 직장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셨고 사업을 하셨다. 하시는 일마다 쪽쪽 망했다. 결국 만석꾼을 넘던 집안의 재산을 단 한 푼도 없이 모조리 날리고 마셨다.

만석꾼에서 소작농으로 전락한 우리 집

서울 살림을 정리하고 부산으로 내려왔다. 어머님의 외가 쪽 도움을 얻어 겨우 3천 평 정도의 밭에서 농사를 할 수 있게 되었다. 수십여 명의 소작농을 부리시던 아버님이 소작농으로 전락하게 되신 것이다. 집 한 채 없이.

집이 없었던 부모님은 버려진 버스를 구했다. 버스 안의 의자를 들어내고 그곳에서 살림을 살았다. 초라한 그 집이 싫었다. 친구들에게 보여주는 것이 부끄러웠다. 그래서 가난했던 마을을 벗어났던 중학교 3학년까지 친구들을 우리 집으로 데려오지 않았다. 단지 한 두 명의 친구 정도만이 우리 집에 놀러왔다. 아이들은 우리 집을 신기해했다. 엄밀히 말하면 버스집(우리 집을 다들 ‘버스집’이라 불렀다)에 놀러온 것이 아니라 원두막으로 놀러온 것이었다. 아이들 놀이터로서는 수박 농사를 위해 지어놓았던 원두막이 최고였기 때문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미지출처: 미애의 버스집-http://blog.naver.com/zandy3, 프랑스 남자와 결혼해 사는 한국 패션 모델이 너무도 턱없이 비싼 한국에 집을 못구해 버스로 마련한 버스집, 나의 어린 시절과 비슷한 면이 있기는 하지만 이들은 훨씬 낭만적이고 현대적이다. 우리집은 말 그대로 고철덩어리였다.)

버려진 버스 안에서 살았는데, 다들 우리 집을 ‘버스집’이라 불렀다

여하튼 가난했다. 어린 나로서는 사실 그런 가난조차도 잘 몰랐다. 사실 절박함도 없었다. 그런 것을 느낄 철도 없었다.

무엇보다 가장 싫은 것은 비오는 날이었다. 장마철이 되면 밤새 내린 빗물로 버스에 물이 가득 고여 버리는 경우도 있었다. 그런 날은 온 집안 식구들이 새벽녘에 깨어나  바가지를 들고 빗물을 들어내야만 했다.

비만 내리면 물이 새던 우리 집

사실 그보다 더 괴로웠던 것은 비가 그쳐도 진흙뻘이 마르지 않는 것이었다. 여름도 문제지만 겨울이 되면 거의 보름 이상씩 땅이 질퍽했다. 그래서 집을 나서자마자 나의 신발은 진흙투성이가 되어버렸다. 친구들이 볼까봐 부끄러웠다. 그래서 학교 가는 길에 조금이라도 물이 있는 고여 있는 곳에는 무조건 신발을 씻었다.

하지만 온통 신발에 가득 묻힌 진흙이 물 몇 방울로 씻길 리는 만무했다. 학교 오는 사이 어느새 진흙이 굳어버렸기 때문이다. 그러면 나 혼자만 잔뜩 흙을 묻히고 교실을 다니는 것 같아서 이동을 하지 못하고 책상 안에 다리를 오므리고 있었던 기억이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미지출처: 미애의 버스집 내부 화면과 이 버스로 나선 유럽 여행의 한 장면, 나도 어린 시절 꿈에 우리 집 버스를 타고 날아다니는 꿈을 꾸곤 했다.)

부모는 설 땅을 잃어 쫓겨나는데도, 농촌을 벗어난 것만으로 즐거워하던 철없던 나

중학교 3학년이 되던 해에 3000여 평의 밭이 팔렸다. 바로 옆에 도시고속도로가 뚫리면서 3천만 원가량 하던 밭이 30배가량 올라서 9억 원에 팔린 것이다. 하지만 우리 땅이 아니었던 것이다. 10여 년간 그 곳에 살았다. 하지만 단돈 3백만 원만 받고 우리 가족은 사실상 쫓겨나다시피 그 땅을 벗어나야만 했다. (현재 그 외가쪽 친척은 100억대 이상의 천만장자가 되었다. 솔직히 배가 아픈 것은 아니다. 하지만 친척으로서 부모님이 서운하셨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살던 땅은 30배가 뛰어 9억에 팔렸으나 ,우리 가족은 3백만원에 쫓겨나야만 했다

부모님에게는 청천벽력과 같은 소식이었다. 어디로 가야할지, 무엇을 먹고 살아야 할지 막막하기만 했던 모양이다.

그런데 철없던 난 그런 절박한 사정을 잘 몰랐다. 단지 그 진흙뻘을 벗어난 것만으로도 즐거웠다. 비를 마음껏 만끽할 수 있어서 좋았다. 그 이후로는 비 맞는 것도 좋아했고 비오는 날을 좋아하게 되었다.

만화방을 운영하며 단칸방에서라도 생계를 유지하려던 어머니

우리 가족은 300만원의 돈으로 부산 동래 복천동이라는 곳으로 이사했다. 산 아래 언덕에 집이 다닥다닥 붙어 있던 지역이다. 물론 지금이야 많이 바뀌었지만. 그 곳에 조그만 방을 하나 얻어서 만화방을 차렸다. 버스 집보다 더 작은 단칸방에서 네 식구가 지내게 되었다.

그래도 나는 마냥 좋았다. 집안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도 모르고 즐거웠다. 무엇보다 진흙탕을 벗어나서 좋았고 만화책을 마음껏 볼 수 있게 되어서 좋았다.

부모님은 집안이 어려웠음에도 불구하고 내가 집안일에 손 하나 까닥하지 못하게 하셨다. 그로 인해서 그만큼 더 삶에 대한 절박함을 빨리 깨닫지 못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여하튼 그렇게 내 어린 시절과 청년 시절은 가난의 배고픔으로 채워졌다.

부끄러워 친구들에게 제대로 이야기 한 번 못했던 내 어린 시절

그래서 짠돌이처럼 쓰진 않더라도 아껴 쓰는 것이 알게 모르게 몸에 배어 있었다. 대학 시절에 친구 한 명이 ‘밥을 사라’고 강요했다. 나는 단호하게 거절했다. 물론 내가 사줄 수도 있었겠지만, 나 보다 더 형편이 어려운 친구니깐 나보고 그 친구 밥을 사라는 것이었다.

전혀 이유가 타당치 않은 것 같아서 거절했다. 나 보고 ‘너는 잘 살지 않으냐?’하는 것이었다. 하긴 내가 귀티가 나긴하지만...^^ 당시에는 웃을 기분이 아니었다. 티격태격 말싸움이 오가던 중에 어렵게 성장해온 내 이야기를 짧게 해줬다. 그랬더니 친구는 ‘미안하다, 내가 오해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실 당시에는 누구에게도 이야기하고 싶지 않은 부끄러운 과거였다. 하지만 지금은 누구에게라도 떳떳하게 말할 수 있게 되었다.

나는 지금 내 과거를 되돌아보며 자전적 이야기를 써보고 있다.
내 블로그(www.careernote.co.kr)에 계속해서 담아내 볼 생각이다.
이 글을 읽는 당신도 당신의 어린 시절을 되돌아보면 어떨까?
나에게 들려준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다.



댓글에 대한 댓글:
오전에 일상적으로 올렸던 제 경험의 글입니다.

외부에 나갔다가 돌아오니 다음 메인에 노출되며, 폭발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방문해주셨네요.
그런데 제 글에 화가 나신 분들도 많군요. 너무 마음상해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댓글에 어떻게 일일이 대응해야될지 몰라서 댓글에 대한 댓글로 글을 남깁니다.

'나도 한 번 자서전을 써보자'라는 욕심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제 주제에 무슨 자서전을 쓰겠습니까. 그냥 순수하게 제 과거를 되돌아보고 싶어서 쓴 글입니다. 그래서 제 어린 시절의 기억들을 떠올리며 담담하게 쓴 글입니다. 앞으로도 제 인생에서 느끼고 깨달은 삶의 이야기들을 최대한 진솔하게 펼쳐 나갈 요량으로 쓴 것입니다.

동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로서 저 같은 사람들은 어떻게 살아왔는지,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 기록을 남겨야 될 필요성을 느꼈기 때문에 펜을 들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제 인생을 정리하기 위해서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기록한 것입니다.

부디 너무 마음 상해 하지 마시고, 마음 편하게 읽어주시길 바랍니다.

저 정말 그 친척 분 서운해하는 마음 조금도 없습니다. 오히려 어려웠던 시절로 인해 지금의 제가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고 생각하며 감사하고 있습니다. 사실 보상에 대한 부분은 다 커서 어머님에게 들었던 이야기입니다. 어머님 역시 그 일에 대해 서운해하지 않으셨습니다. 하지만 어디로 가야할지 몰랐던 당시로서 마음은 아프시지 않으셨을까 추측만 할 따름이었습니다.

다만 아버님이 당시에 상당히 서운해하셨습니다. 왜냐하면 그 땅에 농사를 시작하면서 아버님 명의로 시작하였기 때문입니다. 제가 소작농이라는 표현을 써서 그렇지 일반적인 지주와 소작농 관계가 아니었습니다. 당시에 거의 쓸모 없던 땅 덩어리였죠. 또 한편으로 아버지로서는 무엇보다도 집안을 책임져야하는 가장으로서 그 땅에서 나오게되면 그 다음에 먹고 살길이 막막하다보니 원통해하셔서 당시에 분통을 터트리신 것 같습니다.

여하튼 자주 만나지는 못하지만 지금도 어르신끼리는 계모임을 통해서 만나며 교류하고 계십니다.  

참고로, 악플이 많아서 제목은 변경했습니다. 원래 '내 어린시절의 추억'이라고 할려고 했으나 그렇게해서는 주목받을 수 없어서 다소 자극적인 제목을 선정한 것 같습니다. 넓은 이해를 부탁 드립니다.

따뜻한 댓글을 남겨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일일이 인사를 드릴려고 하오나 혹시나 못드릴 수도 있을 것 같아서 여기서 감사 인사를 먼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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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존나어이없네  수정/삭제  댓글쓰기

    니네땅이냐? 니네땅도 아니면서 9억에 팔리던 90억에 팔리던 무슨상관이냐?
    300만원도 존나 감사하게 생각해야되겠구만, 이게 무슨 메인글이냐 완전 낚시 글이지

    2008.08.18 16:45 신고
  3. 지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니미럴 뭔 소리여...나참...

    2008.08.18 17:01 신고
  4. redder  수정/삭제  댓글쓰기

    쭉 보니.. 그냥 자기계발 쪽 저자랍시고 나대는 양반들의 전형적인 수법이네.
    억지로 감동스토리 짜맞추려고 하다가 삑사리 난겨..
    이바닥 저자들 하는게 다 이모냥이야...

    2008.08.18 17:17 신고
  5. 근데..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들 너무 하신다...뭐 말씀들은 다들 맞는 말입니다.
    하지만 친척..그니까 멀게는 가족이잖아요.300만원? 그래요 물론 그만큼 챙겨준거에 감사하는것도
    맞는 말이죠. 그래도 친척이라면 어느 정도 도움을 줄 수 있지도 않을까하는 그런 생각을 잠시 가져봅니다.
    근데 친척이라는게 그렇진 않아진 세상이 조금은 그렇네요.
    예전 저희 아버지도 사업실패하셨을때 친가 친척들은 나몰라라 하더라고요. 잘나갈때 그렇게 벌때처럼, 명절이고 휴일이고 간에 찾아오던 사람들이.. 근데 외가측은 오히려 그 후 에 더찾아오더라고요. 그리고
    친구분들 몇분.. 그분들께 정말 감사드리고 삽니다. 그래도 저는 다시 성공하신 아버지 때문에 사람사귀는
    법에 대해 조금더 현실적으로 배웠습니다. 얼마전 망한 친가측 친척분이 찾아오셔서 그러더군요.
    "가족끼리 조금 돕는게 그렇게 힘드냐고" - 우리집 힘들때 전화도 피하던 사람이...씁쓸하네요.
    근데 아버진 그 친척을 도와주더라고요. "저렇게 힘든거 경험해봐서 아신다고.." 저는 정말 싫었거든요.
    이제 걸음을 배운 제 자식에게는 뭐라, 어떻게 가르쳐야 하는지 막막하네요.
    님 블로그와서 글읽다보니 괜히 저에 관한 일들이 생각나서 그냥 주저리 쓰다갑니다.이해바람^^

    2008.08.18 17:29 신고
  6. 하따 이 그지들...  수정/삭제  댓글쓰기

    말하는 싸가지한번보소... 같이 어려웠던 형편 살면서 그저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하는건데

    뭐가이리 비꼴께많고 딴지걸게 많습니까?

    세상 그렇게살다가 막삼 도움필요하면 주위에는 아무도없습니다.

    착하게삽시다

    2008.08.18 17:53 신고
  7. 킹콩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래전 애기인것 같은데 3천평이 9억이라 믿어 지지가 않네요 너무 꾸민티가 나네요

    2008.08.18 17:54 신고
  8. 악플반대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미없으면 아예 보지마시든가요.
    다른사람이 그냥 자서전쓴건데 그렇게 비난할필요있습니까?
    당신들은 그런적없어요?
    진짜 니들이 더 개념없는듯..
    악플좀 달지마세요

    2008.08.18 18:03 신고
  9. 그저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가리는 비었고 선동질은 하고 싶고.

    돈많은 새끼들 다 죽이자는 소리라도 해야 만족할건가?

    2008.08.18 18:47 신고
  10. zhd  수정/삭제  댓글쓰기

    300만원은 친척이 준 게 아니라 이사비용으로 보상금 받은 게 아닌가요?
    난 그렇게 이해했는데.

    2008.08.18 19:09 신고
  11. 참..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글이 베스트 오르니 좀 어이가 없네요.
    더군다나 주목 받고 싶어서 이렇게 자극적인 제목을 달았다는 것 자체가 불순해 보이네요.

    부자들이 그렇게 싫으세요? 글쓴분이 중3때 300만원이면 지금으로 치면 족히 20배는 넘고도 남을 돈인데친척한데 얼마나 뜯어먹어야 속이 시원하나요. 친척이라고 1억씩 때어줘야 한다면...
    한 미국인이 복권당첨으로 억만장자됐다가 기부만하도 해서 파산해버렸다는 일화가 생각나게 만드네요.

    그리고 옛날에 비 안새는 집이 몇이나 있나요.
    다들 비새는 집에 살아본 경험은 한번씩은 있어요. 마치 자기만 가난해서 비새는 집에 살았다는 듯이 굴지 마세요.

    2008.08.19 00:11 신고
  12. ㅇㅇㅇ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기만의 자서전을 쓰는건 이해가지만, 이상한 제목으로 사람을 낚시질 하지맙시다.

    왜 주목받고 싶으신건데요? 선동해서 모두 공산당으로 만들려고?

    2008.08.19 00:12 신고
  13. kkhmean  수정/삭제  댓글쓰기

    교수님을 뵈면 뵐수록 뭔가 전혀 예상치 못했던 이야기들이
    한가지 한가지씩 끄집어 나오는게 마치..
    정철상교수님이라는 분을 더욱 궁금하게 만듭니다 ㅋㅋ

    2008.08.19 00:15 신고
  14. 배상미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래서.. 다른 티스토리 블로그 운영하는 분이..
    티스토리 로그인해야만 글 남길 수 있게 했던 거군요. ^^;;

    제 위에 위에는.. 공산당 타령까지 나오고.. ㅋㅋㅋㅋ
    (왜 이리 MB정권으로 바뀌고 나서 색깔타령인 세상이 된건지..ㅡ,..ㅡ)

    악플이 정말 많네요. ㅎㅎ
    DAUM블로거뉴스는.. 처음의 글제목을 수정해도 반영이 안되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지요..^^;

    전 글 잘 읽고 갑니다~^^

    따뜻한 카리스마라는 몇 년 전의 베스트셀러.. 참 재밌게 읽었던 기억이 나네요.
    새삼 블로그닉을 보니 그 책이 생각납니다. ㅎㅎ

    2008.08.19 00:25 신고
    • 따뜻한카리스마  수정/삭제

      억울합니다. 제가 그 책 제목을 쓰고 싶었는데, 이미 사용해버리셔서,,,^^
      따뜻하게 읽어주시고, 댓글까지 따뜻히 남겨주셔서 제가 따뜻해집니다^^*

      2008.08.19 11:04 신고
  15. 비가오네  수정/삭제  댓글쓰기

    악플이 많네요 뭐 블로그 쥔장도 그정도 어려운 형편에서 이정도 중산층으로 성장했다면
    그것만으로도 존경받아야 할텐데 뭐 쥔장글이 객관성은 떨어져요 하지만
    사실 술자리 예를들면 첫사랑내지 상사와의 갈등등 다 자기위주로 얘기하고
    듣는입장에선 말하는사람 위주로 듣잖아요 그냥 술자리 푸념정도 글은 인터넷으로 올리면 안되나보네요
    글쓴이의 글도 많이 주관적 뭐 그런건 있어요 하지만 까대는 글도 거의 인민재판 수준이면
    누가 표현의 자유를 누릴까 그런생각 해보내여

    2008.08.19 04:27 신고
    • 따뜻한카리스마  수정/삭제

      술자리의 푸념정도로 이야기하시는 것이 조금 서운하네요^^
      게다가 양쪽을 다독이는 듯한 우월적 의식이 다소 거슬립니다^^
      그래도 중립을 지키려고 하시는 의지에 감사 드립니다.

      2008.08.19 12:14 신고
  16. 쫌 이해가...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 밥을 사라던 친구요. 도데체 상대방이 나보다 잘살면 밥을 사야한다는게 어떻게 나오는 논리인가요...
    만약 글쓴님이 자신보다 잘사는게 맞다면 미안하지 않았다는 의미네요?
    저도 가끔 그런경우를 보지만 도데체 왜 그런 생각을 하는지 이해를 할 수가 없더군요.
    내가 저 친구보다 돈 잘버는게 왜 저친구에게 밥사야 할 이유가 되는지....

    2008.08.19 09:23 신고
    • 따뜻한카리스마  수정/삭제

      '잘 사는 사람이 밥을 사야 한다', '돈을 내야 한다'라는 관념이 알게 모르게 우리 국민의식에 있는 듯 합니다.

      사실 '제 취미가 밥사주는 것'이라고 말할 정도로 여러모로 좋아졌습니다. 그러나 어떠한 상태이든 강요로 요구하는 것에는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당시 그 친구가 너무 몰랐기 때문에 그럴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서로 이야기하고 화해를 풀었답니다^^

      2008.08.19 11:09 신고
  17. 해탉자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것을 보고 '과연 진짜일까' 의심을 했더니 옆에 계신 엄마 왈
    '엄마보다 나이 많으면 믿어도 되'

    하하... 그렇다고 의심은 아니고... ^^;
    위의 많은 댓글을 보면서 만감이 교차하네요

    2008.08.19 22:06 신고
    • 따뜻한카리스마  수정/삭제

      네, 진짜 맞습니다^^
      그런데 어머님보다 제가 나이가 많은지는 모르겠습니다.
      제가 87학번인데요, 나이로는 음음음입니다^^ㅋㅋㅋ

      2008.08.20 09:41 신고
  18. 월고  수정/삭제  댓글쓰기

    흠 글쓰신 분께 한마디는 전해드리고 싶군요..

    댓글 가운데 많은 반발감을 가지고 쓰신 분들은 글쓴이 께서 처음에 낚시적인 요소 본인도 글 하단에 설명한 자극적인 제목을 보고 들어와 그와는 다른 형태의 내용을 보고 화가나신 분들입니다.

    그런데도 글쓴이께서는 본문에 사과 한줄 추가함으로써 마치 모든 책임을 다하신 듯 그분들을 악플러로 몰고 계시면서 태연한 모습을 보이시는게 참 무섭다는 생각이 듭니다.

    뭘해도 일단 사람들에게 자극적인걸로 이목을 끌고 그런다음 사과 한줄 넣고 제목고치면 끝이란 태도는 이미 거대한 업체나 권력층에서 흔하게 보아오던 형태니깐요

    보기 싫은 리플이 악플이 아닙니다. 본인의 태도에 대한 지적에 관한 글에는 댓글을 안다시면서 하실말씀이 생기는 곳에는 꼬박 댓글을 다는 것을 보니 참 여러 생각이 듭니다.

    저역시 이런 논조로 글을 썼으니 악플러가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남기신 말씀보고 너무 공격적인듯 하여 댓글 수정좀 했습니다)

    2008.08.21 11:23 신고
    • 따뜻한카리스마  수정/삭제

      ㅋㅋㅋ그러고보니 모양새가 고약합니다^^
      그래서 너무 많은 사람들이 보는 글은 댓글 자체를 달기가 참 민망합니다.
      그것을 지적하는 님이 잘못된 점은 없습니다.
      오히려 정확하게 지적하셨습니다.
      다음부터는 조심하겠습니다.
      속좁은 저를 부디 너그러이 봐주시길,,,

      2008.08.19 15:28 신고
  19.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009.07.30 16:01
    • 따뜻한카리스마  수정/삭제

      이 글에 악플이 좀 많이 붙었죠-_-;;;

      초기에 진화를 했어야 하나 10만명 이상이 볼때까지 제가 몰랐습니다. 덕분에 악플이 더 붙었죠^^

      다소 이해가 안 될 정도의 서운한 면도 있으나 제가 쓴 글에 대해 추호도 양심의 가책이 없습니다. 모두 진실과 솔직한 제 마음을 모두 담았기 때문입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로그인해서 댓글 남기는 것도 고려해보겠습니다.
      따뜻한 마음에 감사드립니다^^ㅎ

      2009.07.30 21:42 신고
  20. 헌책방IC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 악플이 달릴 만한 구석을 찾기 위해 글을 조목조목 읽었습니다. 아마도 처음엔 다른 제목이었나 봅니다. 댓글도 차례차례 읽어 봤는데...뭐 시시하네요^^ 창의적인 악플이 없습니다. ㅎㅎ
    악플에 대한 공통점은 카리스마님께서 짚어 주셨으니 생략하고요. 악플 중에서도 제목에 낚였다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저도 생각이 조금 있습니다. 제목을 보고 클릭했는데, 본인이 원하는 내용이 아니면 보통 낚였다고 하던가요. 전 그 사람들이 답을 한다면, 꼭 묻고 싶은게 있습니다. 도대체 당신이 기대한게 뭐냐고요. 그리고 도대체 당신은 스스로 글을 읽을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느냐고요. 가령 "경마장 가는길"이란 소설을 보면 경마장은 커녕, 경마장 근처도 가지 않죠. 작품으로 인정받는 그런 문학소설도 그들에게는 낚시글에 불과한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뭐... 그런 악플러들에게 일일이 대응하는 것도 우습지만, 그래도 재미삼아 궁금하긴 하더라고요^^
    아무튼 좋은 글 잘 봤습니다. 그러한 어린시절이 오늘의 카리스마님을 만든 것 같다는... 주제넘은 감상평을 남기고 갑니다.^^

    2009.08.17 15:16 신고
  21. 굄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왜 땅에 관심이 집중되었을까요?
    어린 시절 이렇게 저렇게 살았다, 는 내용인데~

    가슴이 뭉클합니다.
    그 부모님 심정은 오죽하셨을까, 싶기도 하구요.
    어린 시절, 얼마나 상처가 컸을까, 싶기도 합니다.

    2010.04.13 11:0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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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철상의 커리어노트
책을 좋아하는 독자로서 책 이야기와, 동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 삶과 인생, 서른 번 직업을 바꾸며 성장해온 자전적기록과, 평범한 가장으로 살면서 겪고 느낀 삶의 소소한 에피소드를 전한다. 젊은이들의 고민해결사로 따뜻한 세상 만드는데 일조하고픈 커리어코치
by 따뜻한카리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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