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학기를 맞았다.
개강이 학생들에게도 설레는 날인지 모르겠다.
하지만 나에게는 새로운 학생들을 만날 수 있어 늘 가슴이 설레곤 한다.
첫 시간 수업에 과제물이 많다고 엄포를 놓으며 두려운 사람들은 수강정정을 하라고 압박을 가했다.
내 수작으로 정정기간 동안 몇 명의 학생이 빠지고, 또 몇 명의 새로운 학생들이 들어왔다. 여하튼 수강인원은 가득찼다.
내가 16주를 맡은 대학은 하루 8시간의 강의를 몰아서 한다. 내 일정도 빠듯하고, 그게 더 효율적이다. 그렇지만 아무래도 마지막 수업은 피로가 누적되어 다소 힘들게 느껴진다. 그런데 제일 마지막 수업에 나이가 제법 들어 보이는 학생이 한 명 들어왔다. '나이가 얼마나 되느냐'고 물었다. 그냥 많다고 말한다. 그래도 얼마나 되느냐고 물었더니 마흔 둘이라고 한다. 나와 동갑이다.
사실 내 또래의 학생이 들어오거나 더 많은 분들이 들어와도 별로 부담스럽지는 않다. 강의를 많이 하다 보니 뻔뻔스러움이 는 탓일 게다. 대개 나이가 드신 분들은 주부들이나 자영업자들인 경우가 많다.
그런데 나와 동갑이었던 이 분은 장애인이었다. 하반신을 거의 쓸 수 없는 1급 장애인이다. 그래서 마음이 안쓰러웠다. 언제부터 장애를 앓게 되었느냐고 물었다.
나이 서른다섯 살에 1급 장애인이 되었다고 한다. 2002년 눈 내리는 어느 겨울 날 운전을 하다가 눈길에 차량이 미끄러져 고가도로 밑으로 추락했다고 한다. 차량이 전복되면서 허리 이하의 하반신을 거의 쓸 수 없게 되었다고 한다.
보험도 제대로 들어놓지 못한데다가 자신의 실수로 빚어진 교통사고라 한 푼의 보상도 받지 못했다. 당시에 결혼을 약속하고 동거하며 살던 여자와도 이별했다고 한다. 2년 후 어머니마저 여의고 아버지와 같이 살아가고 있다고 한다.
타 대학의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했으나 정보통신학과로 편입해서 새롭게 공부를 하고 있다고 한다. 졸업 후에도 원하는 일자리를 찾을 수 있을까하는 염려도 들었다. 다행히 우리 학교의 취업률이 높아서 장애인 관련한 복지쪽으로 나아가기 쉽다.
그래도 밝게 공부하고 일하며 미래를 준비하려는학생에게서 또 다른 삶의 강렬한 자극을 받았다.
동갑내기 학생과 대화를 나눈 후 8시간의 수업이 전혀 힘들게 느껴지지 않았다. 기회가 되면 조금 더 자세히 이야기를 나눠보고, 그의 인생과 그의 꿈에 대해서도 이야기하도록 해보겠다.
* 이 글을 쓴 후 주인공 박제희 학생과 인터뷰을 했습니다. 그 내용은 아래 관련글에서 읽으실 수 있습니다. 좋은 내용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보지 못한 안타까움이 있네요. 읽으시면 작은 배움이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관련글: 나이 마흔이 넘은 장애인 학생, 그래도 꿈만은 포기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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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은 어떻게 될지 장담 못하겠네요. 님의 따뜻한 마음으로 지켜봐 주시길 바랍니다.
2009/03/16 09:03운명이란 때로 너무 잔혹하다는 생각도 듭니다.
2009/03/16 10:54그럼에도 인간이 운명을 이길 수 있다는 것에 놀라움을 금치 못할 때가 있습니다.
마음 한켠이 약간 무거워 지기도 하고,
2009/03/16 09:55배울점도 있는 글이네요. 좋은 수업 되셨나 봅니다.
잘봤습니다.
저도 어찌할 수 없는 안쓰러움이 들었지만 그래도 살아가는 그 모습에서 '삶의 희망과 용기'로서 '삶의 증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2009/03/16 10:55마음이 훈훈해지는 글입니다.
2009/03/16 10:02비록 장애를 안고 살지만 최선을 다해 자신의 삶을 일구는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카리스마님의 따뜻한 마음도 느껴집니다.
행복한 한주되세요.
때때로 어떠한 도움도 드리지 못할지도 모른다는 무력감이 들때 자괴감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2009/03/16 10:57그런데 그럴 때 종종 저를 일으켜 세워주는 사람들을 보고 반성합니다.
따뜻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왜 나이를 그렇게 집요하게 물으신건가요? 혹시 다른학생들 앞에서 그렇게 물어보신건가요? 나이는 그저 숫자일뿐 그냥 그분이 적당히 많다고하면 그냥 그런데로 넘어가는 센스가 아쉽군요..
2009/03/16 10:07저는 다른 강사분과 달리 학생들을 개별적으로 상담을 합니다. 물론 집단상담과 개별상담 형태로 나눠져 있기만 여하튼 모두 다 진행해드립니다.
2009/03/16 10:58그날은 수업에 일찍 오신 그 분과 둘이서 나눈 사적인 대화였답니다.
공개적으로 몰아간 것이 아니므로 오해없으시길,,,
아..정말 자극을 받는데요..
2009/03/16 10:22저도 현실에 안주하거나 낙담하지말고...
정말 열심히 살아야겠다고 생각하게되네요.
멋진 한주되세요^^
우리가 살아가면서 삶의 순간순간 좌절을 겪으며 고통을 받기도 합니다.
2009/03/16 11:01하지만 결코 낙담에만 빠져 있지 말고 자기 삶에 동기를 끝없이 부여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휴~ 저도 다른 학생들앞에서 그렇게 직접적으로 나이를 물으신건가 하고
2009/03/16 11:49약간 걱정이 되었다는^^;;
그분도 정말 힘든 시기를 잘 이겨내신것 같아요..
힘이 되어주는 교수님이시길 바랍니다^^
네, 부족하지만 힘과 용기를 주려고 노력하고 있답니다.
2009/03/16 20:14그런데 제가 더 힘을 얻는 다는 것.
감사합니다^^
비밀댓글입니다
2009/03/16 11:53와, 이제는 제목 보고도 누가 쓴 글이라는 아실 정도라니, 간판 들고 다니셔야 할 듯^^ㅋㅋㅋ
2009/03/16 20:16가끔은 저도 감이 올 때가 있더라구요^^
다행히 학비는 국가유공자녀라 일정 학점만 넘으면 나온답니다.
이나라 발전을 위해 휼룽한 교수가 되어 주시길 바랍니다......실력은 게 조 또 없는 인간들이 교수랍시고 여학생 추생하고, 학교돈 삥당치고, 강사들 수업 준다고, 교수 시켜 준다고 낙시질해서 노예부려먹고 차버리는 게 조 카 튼 시 발 럼들 처 럼 인간 쓰레기가 되지 마시고...훌륭한 학자, 교육자가 되어주시기 바랍니다.
2009/03/16 12:07말씀하시는 부분이 어떤 말씀이신지 조금 들어서 어느 정도는 알고 있습니다.
2009/03/16 20:19그런데 저는 그럴 능력(?)이 있는 교수도 아니고, 주변으로부터 자유로운 몸입니다.
항상 학생들을 위해 좋은 교육을 어떻게 할까만 고민하는데 늘 부족함으로 목마를 때가 많죠^^ㅎ
제가 괜한 걱정을 했군요..저도 대학생이지만 나이먹은 동급생(30대이상)들 보면 대단하다고밖에 할말이 없더군요..
2009/03/16 12:47그래도 잘 지적해주셨습니다.
2009/03/16 20:20그랬지 않았더라면 여러 사람들이 충분히 오해하실 수도 있었을 것 같습니다.
저도 나이 39에 한 아이를 키우면서 대학원 박사과정을 공부하고 있는 아줌마학생입니다.
2009/03/16 13:17나이 들어 공부하기가 참 어렵습니다.
게다가 남들과 다른 주변환경, 신체조건 등 다른 학생들과 비슷하지 않은 경우 더 힘들죠.
공부를 하는것도 힘들지만 공부를 시작하기까지 많은 고민을 합니다.
다른 학생은 모르겠지만 저같은 경우는 그랬습니다.
내가 이나이에 이걸해서 뭘할까. 공부해서 돈만버리는게 아닌가 그냥 지금처럼 살면되지 등등
이런 생각으로 수없는 많은 밤을 지새웠습니다. 그러면서 확고하게 공부하겠다는 결심을 한거죠.
교수님이 말씀하신 학생도 아마 제가 한 고민을 포함해서 여러 고민을 했을겁니다. 물론 남자이기에 먹고살아야 하는 문제도 포함이 되었겠죠. 암튼 그 힘들었던 순간들을 너무나 잘 이해하기에 그 학생에게 진심으로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그리고 교수님 한가지 부탁드리고 싶은 것은
졸업후에도 온전한 일자리를 찾을수 있을까 라고 언급하셨는데, 이건 다른 관점으로 읽으면 남들이 오해할수도 있을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만일 그 학생에게 장애가 없었다면 그런생각이 드셨을까요.
물론 교수님이 진정으로 그 학생을 걱정하는 건 알겠지만, 장애와 관련된 글을 올리실때는 조금 더 신경써 주셨으면 합니다. 사실 제 사촌동생이 장애를 가지고 있지만 컴퓨터 엔지니어로 일하고 있거든요.^^
이번학기에 과제가 엄청많아 요즘 많이 힘들었는데 교수님의 글 읽고 다시 힘내서 갑니다.
따끔한 지적에 감사 드립니다.
2009/03/16 13:50분명히 오해의 요소가 있었던 발언인 것 같았습니다.
바로 잡았습니다. 우리 학교의 경우에 특수분야라 거의 취업이 되거든요.
모쪼록 여러 갈등 속에 공부하고 계시지만 반드시 빛을 발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교수님께서는 무슨 과목을 강의하시나요^^
2009/03/16 13:23ㅎㅎ제가 16주를 맡은 대학은 '생애설계와 직업진로', '취업과 진로'라는 과목을 맡고 있습니다.
2009/03/16 20:23이외에도 여러가지 대학과 기업에 출강을 하는데 주제가 잡다하게 너무 많습니당^^ㅎ, 못하는 놈들이 주제만 넓죠.ㅋㅋ
크게 '취업 전반에 관한 강의', '자기계발 전반에 강의'로 이야기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어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역시 이런 좋은글은 눈에 확띄는군요 ~ ㅎㅎ
2009/03/16 14:35블로거 뉴스 베스트에 올라온 글 제목에 "교수" 라는 단어가 눈에 들어와서
혹시 ... 따듯한 카리스마님 ?? 역시나더군요 !! ^^
요즘은 계속 주변에서 자극을 하는 글들을 많이 접하게 되어서 다소 제가 살아가고
있음을 느끼고 있는것 같아요. ^^ 책이라도 읽으려고 하고 영어공부라도 하려고 하는 제 모습을 보면서 ^^
교수라는 말을 입 밖에 내기 부끄럽지만 그래도 나에게 배움이 있어서, 다른 사람들에게 배움이 될까해서 기록해봤습니다.
2009/03/17 12:17때때로 신선한 자극은 여러 번 받아도 좋은 것 같아용^^ㅎ
정상인 사람에게도 장애는 순식간에 찾아 오는 군요~
2009/03/16 16:08그렇죠. 특히 우리 학교에는 장애우들이 많아서 그러한 이야기들을 접할 때 안타까움이 많습니다.
2009/03/16 20:26좋은 글 읽게 되었습니다. 다만 장애우란 표현을 장애인으로 수정하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장애우라고 하면 웬지 친구같고 존중해주는 느낌이 들지만 잘못된 표현이거든요. 그냥 장애인 그대로 표기하시는게 좋을 듯 싶어요. 본문 내에서요 ^^
2009/03/16 17:31저는 아직 어느 것이 옳은 단어인지 모르겠습니다.
2009/03/16 20:28어느 순간 '장애인'보다 '장애우'가 올바른 표현이라고 말해서 그 이후부터는 '장애우'라고 항상 표현하고 있답니다.
댓글 다신 분의 개인적인 이유가 아니라 어떻게 써야 된다라는 근거 자료나 지침이나 논리를 가르쳐주신다면 고치도록 하겠습니다.
70대 시각장애인과 30대 지체장애인이 만나 담소를 나누고 있다. 봉사하는 대학생이 “장애우 선생님들 뭐 필요한거 없으세요”라고 말하자 70대 시각장애인이 “학생, 난 말이지 학생만한 손자가 있는데 학생과 나와 친구가 될 수 있는가? 장애우는 벗 우 자를 써서 장애인은 모두 친구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네. 다시는 장애우라고 부르지 마시게나.”
2009/03/16 23:20장애우라는 표현은 과거 군사독재시대때의 잔재로 장애인을 시혜와 동정의 대상으로 보고 있는 용어이기에 장애인이 올바른 표현이고, 제대로 된 정식 용어이기도합니다. 더구나 본인이 장애를 가졌을때 저는 장애우입니다. 말이 안되지요. 1인칭에 표현할수 없게 되는 이상한 용어가 되고 말아버려요. 비록 딱딱한면이 없잖아 았지만 올바른 장애인이란 단어를 쓰시는게 좋을것 같다는 저의 생각이네요..
지적대로 모두 수정하였습니다.
2009/03/17 12:20감사합니다^^
대통령이 되고 싶은 사람들 http://cafe.daum.net/chungwa
2009/03/16 17:44오, 제가 본 카페 중에 가장 대단한 카페군요.
2009/03/16 20:29대통령이 되고 싶은 사람들이라,,,ㅋㅋㅋ
저도 졸업할때가 지났는데 아퍼서 학교에 햇수로 4년째 못가고 있는 장애인아닌 장애인이에요
2009/03/16 23:392005년 12월에 머리가 너무 아프대서 병원갔더니 바이러스래서 치료중에 경기를 2달동안하고
죽다가 살아났지만 걷지를 못하고 잘 듣지를 못하네요 제가 재미교포라 장애등록이 안되서
아무런 혜택을 못받고 있습니다 학교에 가지도 못하고요 나이 40넘게 드시고도 배우려는 분이
계신데 요즘 어려운 경제속에 어렵게라도 취직하는 친구놈들을 보면 부럽기도하고 답답하네요
마음 고생이 크셨겠습니다. 제가 말씀 드린 분도 처음에는 거의 하반신 마비였으나 재활치료를 통해서 상당부분 회복했다고 합니다.
2009/03/17 12:22부디 힘내셔서 용기 잃지 마시길 바랍니다.
교수님 장애인, 장애우 표현 문제는 어느것이 옳고 그른 표현이다의 문제가 아니라 공식적으로 장애인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게 되어 있는 것입니다. 댓글이 달려 있는데도 어느 것이 옳은 표현이다 아니다를 이야기 하시고 심지어는 수정조차 안하시는 것은 조금 문제의 소지가 있다고 봅니다. 적어도 우리나라에선 대학교수님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한분야 최고의 지성인 아닌가요. 한분야의 최고의 지성인께서 공식적 용어에 대한 아무런 이해 없이 옳고 그른 표현이라고 댓글을 다시는 것은 지나가는 사람이 보기에는...글쎄요.. 교수님의 학문과 다른 분야라고 하더라도 공식적이고 정확한 명칭을 사용하는 것이 타 학문에 대한 존중의 의미를 담는 것 그리고 교수님의 학문에도 존중의 의미가 될 것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사회복지를 전공하는 대학생이 글 남기고 갑니다.
2009/03/17 03:53따끔한 지적에 감사 드립니다.
2009/03/17 12:27저는 예전에 모언론사에서 장애인은 올바른 표현이 아니다. '장애우'라고 써야 한다고 라고 하여서 그동안 멋모르고 '장애우'라고 사용해왔습니다.
올바른 지적에 감사 드립니다.
참고로 저는 최고의 지성인은 아니랍니다^^ㅋ
그러니 부디 너그럽게 봐주세용^^ㅎ
위의 김삿갓님 과 지나가다 님 글을 보고 잘못된 사실을 알게 되었네요.
2009/03/17 13:49저도 장애우가 옳은 말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위에 글 속의 제자분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음.. 갑자기 제가 참 부끄럽네요.
새로 인터뷰했답니다.
2009/03/18 00:07기사 정리해서 올려드리겠습니다.
조금 더 자극 받으실 수 있을꺼에용^^ㅎ
비밀댓글입니다
2009/03/17 14:10부디 쾌차하시어 옥체 보존하시길 빕니다!
2009/03/18 00:08대단한 용기를 가지신 분이군요
2009/03/17 21:40힘내셔서 꼭 잘 되시길기원해봅니다... ^^
큰 꿈을 가지고 계시더라구요.
2009/03/18 00:08모쪼록 조그마하게나마 응원해드릴 생각입니다.
글 잘 읽었습니다. 예전에 거래처 사장님과 대화를 블로그에 기록한 것이 있어 트랙백 보냅니다.
2009/03/24 00:03어떤 상황에 있든지 희망을 갖고 새롭게 도전한다는 것이 참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네, 글 잘 읽었습니다^^
2009/03/24 19:59동기부여되는 글이네요. 제 경험담도 여러 개 떠올랐답니다^^ㅎ
감사^^*
지나가다가 그냥 글 남깁니다.
2009/03/24 19:08화이팅입니다.
네, 파이팅^^*
2009/03/24 19:59비밀댓글입니다
2009/03/25 17:51댓글이 너무 늦었네요-_-;;;죄송
2009/03/27 20:24궁금하신 점이 있으면 편하게 여쭤보세요^^
제 메일이 career@careernote.co.kr이랍니다.
직장이나 사는 지역을 정확하게 말해주시면 인근으로 갔을 때 연락 한 번 드리겠습니다.
먼저 메일로 간단한 사정을 보내주세용^^ㅎ
따뜻한카리스마님, 오늘 강의 잘 들었습니다. (__)
2009/09/16 22:40제 나름 만남을 기대했던 분이고, 따뜻한카리스마님 자체에 대한
기대감이 컸던지라, 강의가 끝나고 가시는길 함께 강의장을 나서면서
이런저런 소소한 얘기들 잠시 살갑게 나누고 헤어지고픈 마음에
끝까지 남아 얘기를 건넸는데..
"나중에 술한잔해요." 라는 마지막 한마디에,
술자리를 기대하며 어슬렁 거린 한량처럼 느끼셨나 싶어,
약간은 뒤끝이 씁쓸한 헤어짐을 느꼈어요.
카리스마님께선 단순히, 그냥 건넨 인사치레일 수도 있었는데.. 그쵸? ^^
암튼 오랜만에 뵈어 반가웠습니다. 담에 기회되면 한번 더 뵙길 바래요.
이런 오해없이.... ^^
덧>댓글 달 마땅한 주제의 글을 찾다가 여기에 남깁니다. ^-^
오, 너무 죄송합니다-_-;;;
2009/09/16 23:55제가 앞장서서 이야기를 했더라면 여러 사람들과 더불어 좋은 자리를 가질 수 있었을터인데, 정신없이 끝내버린 것은 아닌가 하는 아쉬움이 남군요.
빈말 아니랍니다^^
다음에 제가 쐬주 한 잔 사드릴께용^^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