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1: 속물근성도 느껴지지만, 또 한편으론 존경심도 느껴지는 책, <20대 나만의 무대를 세워라>
부제2: 연봉 10억, 골드미스 토익강사 유수연의 성공스토리!
블로그에 서평을 올리기 전에 <20대 나만의 무대를 세워라>의 인터넷 서평을 보고 깜짝 놀랐다.
대다수가 상당히 호평을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서평을 공개하면 악플이 뒤따를까 불안했다. 나는 상당히 악평으로 감상평을 써뒀기 때문이다. 그래도 그것 역시 작은 배움이 될 것 같아서 내 느낌을 솔직하게 공개한다.
이 책을 구입하기 전에 이미 저자 유수연의 상업성에 대한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었다. 그래서 책을 읽게 되면 나 역시 거부반응이 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니나 다를까 속물적인 근성이 여기저기 엿보인다.
물질이 많아야 성공한 것이고, 물질이 없는 사람들은 천시하는 듯한 느낌이 그대로 전해온다. 그녀는 성공을 최고의 가치로 여기고, 주변의 사람들은 과소평가하는 경향이 있었다. 성공을 빼앗고 쟁취하는 것이라고 말하다니. 세상에. 지금이 어떤 시대인데.
스스로 꿈도 없고, 꿈에 대해 생각해 본 일도 없고, 꿈이 중요하지도 않다고 생각하는 그녀가 20대 젊은이에게 꿈에 대해 이야기한다고 하는 부분은 이율배반적으로 들려 상당히 거슬렸다.
또한 자신은 평범한 보통 사람이었다고 말하면서 직장인들과 보통 사람들을 마치 인생의 실패자들 마냥 까대는 꼴을 보니 다소 역겹게까지 느껴졌다. 직장인이 이 사회의 들러리라니? 평범한 사회 구성원들이 없다면 어떻게 될까? 이 사회는 유지조차 될 수 없을 것이다. 그들 각자 자신의 가치를 빛하며 살고 있는 것이다. 평범한 사람들의 가치를 무시하는 그녀의 독설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하지만 그녀가 이룬 성과는 분명히 놀라운 것이었다. 연봉 10억이라. 보통 사람으로서는 근접하기 어려운 결과물임에는 틀림없다. 충분히 부러움의 대상이 될 만한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그녀의 연봉보다 지금도 하루 5시간 이상 자지 않고 꾸준하게 노력해왔다는 성실한 삶의 자세가 존경스럽게까지 느껴졌다.
무엇이든 전력을 다해서 도전하고 실행하면 이룰 수 있다는 그녀의 이야기도 그래서 설득력을 얻을 수 있지 않았나 싶다.
저자 유수연은 자신이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여주인공 메릴 스트립의 성격이나 스타일과 딱 맞아 떨어진다고 한다. 그것도 아주 자랑스럽게 말이다. 하지만 영화속 주인공은 심각한 자기애성 장애를 가지고 있는 성격장애적 모델이다. 즉, 자신만 노출시키고, 자신만 생각하지 직원이나 타인의 생각에 대해서는 관심도 없고, 그들이 어떤 생각을 하는지도 모르는 냉혈한이다.
관련글: 공주병, 왕자병 속에 숨어 있는 나르시스트적 심리
여러 가지 단점에도 불구하고 저자 유수연의 솔직하고 진솔하게 감정을 직설적으로 표현하는 부분은 존경스럽게까지 느껴졌다. 비록 글의 내용이 일부 마음에 안 들기는 했지만 그래도 공감 가는 부분도 있었다. 게다가 글의 문체가 읽기 쉽고 부담이 없다. 부정적인 메시지보다는 긍정적인 메시지가 많다. 글에 힘이 있다. 그러다보니 상대를 자극하고, 도전하고, 동기부여 시키는 면도 있다.
다만 이야기의 논거나 비유에서 논리적으로 어긋난 부분이 몇몇 보였다. 아이큐 30처럼 공부하라는 논리는 너무 어이없는 비유였다. 아이큐 30이라면 생각조차 할 수 없다. 성공은 빼앗는 것이다, 직장인을 실패한 것이다 등의 이야기들은 잘못된 비유다.
30대 중반의 젊은 나이라 그런지 아직은 젊은 세대로서 보다 넓은 것을 포용하고 아우를 수 없는 한계적 요소도 엿보였다.
그녀가 토익강사다보니 나이가 들어도 그녀는 항상 20대와 함께 동고동락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20대를 타깃으로 글을 썼고, 20대 삶의 애환을 많이 언급했다.
그렇지만 내용을 곰곰이 뜯어보고 의미를 생각해보면 지금의 20대를 위한 진지한 성찰과 관찰이 없다. 책 내용만으로 보자면 20대에 대한 진지한 애정과 사랑을 느끼기 힘들다. 무엇보다 이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에 대한 깊이 있는 애정과 근본적인 공감 능력이 없어 보인다. 성공하지 못한 것은 전력을 다하지 못한 사람들의 탓이라는 논리다. 그도 그럴 수 있으나 너무 일방향적으로 몰아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의 독설을 받아주는 독자들이 오히려 더 신기하고 존경스러울 따름이었다.
사실 이 지독한 서평 역시 내 질투에서 나온 속물적 시샘이 아닐까하는 반성도 해본다. 물론이다. 그렇지만 내가 드는 생각을 그녀처럼 솔직하게 적어본다. 그녀가 본다면 그리 달갑지 않게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그녀라면 또 한편으로 그 정도쯤이야 할 수도 있는 호탕함이 있으리라.
그녀를 보면서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가 떠올랐다. 그녀가 토익 강사가 되지 않았더라도 그녀는 또 다른 분야에서 ‘도널드 트럼프’처럼 성공해 살아가고 있을 것이다. ‘속물적’이라는 말을 모두 감수하면서 최고가 되기 위해 살아왔을 것이다. 성공할 수밖에 없는 성공본능을 가지고 태어난 여성이다.
만일 이런 부류의 여성이 성공하지 못한다면 어떻게 될까? 히스테릭한 노처녀나 지독하게 바가지 긁는 아내가 되지 않았을까.
아직은 너무 젊기에, 좀 더 성숙한 모습의 그녀를 기대해 볼 수 있으리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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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댓글입니다
2009/09/14 07:28네, 멋진 한 주 출발하시길 바랍니다^^
2009/09/14 10:50책을 읽고 그에 대한 서평을 올리는것은 개인의 자유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2009/09/14 07:43무조건 좋다라고 말하기보다는 카리스마님의 솔직한 서평이
저는 좋은것 같읍니다.
사실 조금 독하게 한 서평이라 조금은 부담스럽습니다.
2009/09/14 10:51이보다 더 독한 것들도 조금 있는데 아직 부담이 되어서 공개하지 못한 것들도 있네요^^
뚜렷한 평 잘 보고 갑니다. 뭔가 느껴지는 것이 있어서 좋네요..
2009/09/14 07:45행복하고 건강한 하루되세요 ^^
저도 제가 글을 쓸 때는 당사자도 읽을 수도 있다는 마음으로 쓰려고 노력합니다. 그래서 마음이 아플 때도 있습니다.
2009/09/14 10:52그렇지만 그것이 또한 작은 배움이 되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그 나이에 연봉 10억이면....
2009/09/14 07:53여튼 보통 사람이 아닌 것은 맞는 것 같습니다.
그럼요. 보통 사람은 아닙니다.
2009/09/14 10:53뭘해도 뭘 해낼 사람으로 보이긴 보였습니다.
책은 읽지 않았습니다만, 공감이 갑니다.
2009/09/14 08:19서점에서 아주 오래동안 눈에 띄는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책이기도 하더라고요.
그럼에도 손이 가지 않았었는데... 카리스마님 글을 보니... 앞으로도 손이 갈 것 같지는 않습니다.
정말 공감가는 글 잘 봤습니다.
한동안 꾸준하게 베스트셀러에 올라가 있는 책이죠.
2009/09/14 10:55베스트셀러에 악평을 가할 때는 주로 한참 후에 쓰는 경향이 있습니다.
혹시나 악평으로 판매량에 영향을 미쳤다는 이야기들이 나올까봐-_-;;;
공감있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서평 잘 읽었습니다. 저는 현재 대한민국에서 성공하고 있는 이유가 저런 이유라면 때론 롤 모델로 배워야 돼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좋은 하루 돼세요^^
2009/09/14 08:35성공을 꿈꾸는 젊은 날에 롤모델이 될 수도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2009/09/14 10:57특히 관련 분야에 일하는 종사자나 꿈꾸는 사람들이라면요.
하지만 궁극적인 목적에서는 황금만능주의적 성공의 환상을 심어주지는 않는가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2009/09/14 08:37서평은 어렵지요.
이 기사의 내용대로라면 저는 기사의 책을 읽지않겠습니다.
성공의 잣대는 개인마다 다르니까요.
사실 무수한 책들의 서평을 써두었으나 심히 조심스러워 올리지 못하는 글이 많습니다.
2009/09/14 10:59무엇보다 미비한 제 지식들이 들킬 염려가 너무 많으니깐요^^
때로 남에게 돌던지기가 이리 민망한 일이라는 느낌이 새삼 듭니다-_-;;;
몇억.. 이런 제목은 회피하게 되더군요.ㅎㅎ
2009/09/14 08:49다른책들도 잘 읽지는 못하지만...
가을이니 책도 벗 삼아봐야겠지요.
행복한 한주 시작하세요~
시원한 계절이 돌아온 만큼 사람들이 책을 조금 더 많이 읽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봅니다.
2009/09/14 11:00티런님도 꼭 지키세용^^*
물론 젊은 나이에 돈을 많이 벌었다는게
2009/09/14 09:16이슈화 될수도있고, 충분히 자극적이기도하지만
너무 그쪽으로만 몰고가서는 오히려 반감을
불러올수도있겠죠... 잘보고갑니다.
제가 지난 한주간 너무바빠서 오래간만에
찾아뵙습니다.^^; 편안한 한주되세요~
요즘 너무 잘 나가셔서 바쁘신 것 아니신가용^^ㅎ
2009/09/14 11:01한쪽으로 몰아가다보니 그 에너지가 강력하게 보이는 것만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양면에 반대편에 있는 시각도 포용해낼 수 있다면 훨씬 더 좋으리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도 한때, 취업준비 때문에 유수연 강사의 Toiec강의를 수강한 적이 있지요.
2009/09/14 09:192002년도, 비슷한 책을 냈었습니다. SBS 마감뉴스에서는 인터뷰까지 했지요.
유수연 강사에게 하나 분명한 것은 Toiec RC 부분을 수학 공식화 해서 점수를 올리는 방법을 전수하는데 아주 탁월하다는 것이지요...
그리고, 그녀의 거침없는 강의 스타일은 젊은이들의 지지를 받구요.
줘야할 것을 확실히 주는 유수연 강사, 당연히 성공할 수 밖에는 없지만, 성공을 재무적 성과로만 측정하려는 모습은 거부감이 듭니다.
학생들에게 거침없는 강의 스타일로 몰아가는 것은 큰 동기부여가 될 수도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2009/09/14 11:03하지만 글을 쓰는 입장이라면 조금 더 신중하고 진지하게 삶의 깊이를 성찰 수 있는 모습을 보여줬어야 하지 않을까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20대에 돈을 좀 벌었다고 인생에서 성공했거나 사회적으로 존경받는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2009/09/14 09:19저자가 잠깐 돈을 번 것을 인생을 통달한 것처럼 인생의 가치를 말하는 것도 적절치 않아 보입니다.
직장인은 실패한 인생으로 정도로 생각한다면 문제가 심각해 집니다.
얼마나 가치있는 삶을 사느냐에 보다 심오한 인생의 깊이가 필요할 듯 합니다.
새로운 한주 힘차게 보내세요.
네, 말씀처럼 평범한 사람들과 인간의 삶도 꿰뚫어볼 수 있는 심오한 인생의 깊이를 가져보길 바랍니다.
2009/09/14 11:04책을 읽어보지 않았는데 잘 정리해주셨네요.
2009/09/14 10:00돈을 많이 버는 것도 중요하지만 굳이 왜 그렇게 많이 벌어야 하는지도 잘 모르겠어요.
제가 돈에 대한 관심이 없어서인지...
돈을 초월할 수 있는 초록누리님의 무욕도 배울만 합니다^^
2009/09/14 11:04따뜻한카리스마님의 포스트를 통해서 처음 접하는 책인데... 저 여자 제 스타일 아니네요. ㅋㅋ
2009/09/14 10:18내숭과 가식으로 점철된 사람이 세상에서 제일 혐오스럽지만,
저렇게 노골적으로 욕심과 잘난체를 티내는 사람도 별로...
적당한 욕심도 지녔지만 어느 정도 선에서는 마음을 비울 줄 아는 순한 사람...
그러면서 겸손하고 솔직한 사람...
저는 그런 사람이 좋아요. 너무 이상적인가요? ㅎㅎ
그러고보니 저도 제 스타일은 아닙니다.
2009/09/14 11:05저는 조금 더 인간적이고 감성적이고 따뜻한 배려의 마음이 담긴 사람들이 좋습니다^^
헐...갑갑하네요.
2009/09/14 10:45잘 보고 갑니다.
즐거운 한 주 되세요.
나이든 어른들 입장이나 조금 생각이 있는 사람들 입장에서 보면 정말 갑갑한 마음이 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2009/09/14 11:05목적을 위해 달려왔고 성공했다면 이제는 자신과 이웃을 돌아보는 겸손함을 배워야 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잘 보고 갑니다...행복한 한 주 되세요....*^*
2009/09/14 10:47맞습니다. 저도 이제는 좀 더 새로운 세컨드 커리어를 맞이해 변화하고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길 희망해봅니다.
2009/09/14 11:06독수리는 사람보다 8배 가량 멀리 본다고 하죠. 독수리의 시력을 갖고 싶으신 분은 http://www.durubon.com/index.html
2009/09/14 10:50?
2009/09/14 11:06인생은 20대가 끝이 아닌데...
2009/09/14 11:24최후의 승자가 진정한 승자...ㅋㅋㅋ
빨리가는 사람도 있지만 천천히 가서 승리하는 사람들도 있죠^^
2009/09/15 06:43동감입니다
2009/09/14 11:40저도 이 책을 직접 구입해서 읽었는데 ,
자기 인생에 대한 철학이 별로 없는 분 같이 느껴져서
그런 분이 타인의 성공을 논한다는 것에 대해 좀 아이러니 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성공한 사람들의 자서전(?) 을 읽는 것을 좋아해서 참 많이 읽어봤는데
정말 독하게 살아왔음 그 자체가 성공이라면 그것은 배울만 하다고 생각 했습니다
그런데 그 이상은 느낄 수 없는 책이더라구요 ,
사람이 인생으로 타인에게 감동을 주기란 참 힘든일이지만
성공했다고 자부하며 책을 내는 분들은 꼭 필요한 요소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철학은 있으나 공감하기 어려운 철학이었습니다.
2009/09/15 06:45"열심히 해라. 안 되면 그것은 네 탓이다."
여기까지는 좋으나 그것을 너무나 직선적으로 말하더군요.
저는 그 책을 다 읽었습니다. 같은 일에 종사하는 사람으로 저 자신을 많이 반성했습니다. 사람들이 유슈연씨에 대해 싫어하는 어떤 점이 저같은 사람한테는 닮고싶은 부분이기도 합니다. 사람들이 자신이 처한 입장에 따라 그 책을 다양하게 받아들이게 되네요.
2009/09/14 12:21같은 업계에 계신 분이라면 더 자극될 요소도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2009/09/15 06:46말씀하신 것처럼 모든 사람들의 사고가 다르듯이 모두가 다양한 관점의 하나겠죠^^
직접 구입해서 그 책을 읽었는데 말이죠. 저와 생각하는 것이 다소 다르네요.
2009/09/14 13:51속물근성... 이라.
어떠한 시각으로 보느냐에 따라 그 책에 대한 평이 꽤 상이한 듯 합니다.
사실 인터넷 서평만을 보자면 비평이나 혹평보다는 호평이 훨씬 많았습니다.
2009/09/15 06:47모두가 각기 다른 관점을 가지고 있다는 것. 때로 서로간에 이해와 존중이 필요하겠죠.
요즘은 서평이나 리뷰가 칭찬만 하는지라 사실 안믿게 돼요~ 도리어 카리스마님의 글을 보니 읽어보고 싶어지네요~ 잘 보고 갑니다!
2009/09/14 14:20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한 번 즈음 읽어볼 수도 있겠습니다.
2009/09/15 06:48따뜻한카리스마님...간만에 인사드립니다^^
2009/09/14 14:49두달정도...놀미놀미 잠수타고..이제서야 기어나오다보니..이웃분들 스킨이나 뭐나 다 변하고...좀 다른데..
카리스마님 댁은 안정감이 여전하시네요^^
앞으로 자주 널러오겠습니당^^
머니야님 진짜 오래간만이네요^^
2009/09/15 06:49안 그래도 잠수타신다는 이야기만 들었다가 수면에 올라온 머니야님을 보고 반가웠습니다^^ㅎ
뭐, 스킨 같은 것 함부로 바꾸기가 너무 두렵다는 컴맹^^ㅋ
예전에 토익시작할때 유수연씨 강의 신청했습니다. 첫 수업듣고 환불했습니다. 성인들 상대로 반말날리는건
2009/09/14 17:19그래도 이해를 했지만 그 히스테리틱과 수강생들을 쓰레기 취급하는 태도에 쫌 웃겼습니다. 근데, 참 슬픈건 그런 태도에 열광하는 사람들이 많다는거죠. 대부분 공부쪽으로 성과가 안 좋아서 자존감이 많이 떨어진 분들 같았습니다. 토익점수는 필요하고, 공부할 자신도 없는데 학대하고 자학하게 만들면서 공부시켜주는 "때리는 선생님"을 좋아하는게 아닌가 생각했습니다.
저번에 어떤 인터뷰에서 본인은 비지니스스쿨 유학 후 국제적 경영컨설팅사에서 온 수억의 연봉 제의를
뿌리쳤다고 했을 때도 한번 더 웃었습니다. 유수연씨 경력과 유학한 곳 레벨로는 죽었다 깨어나도
못간다는거 뻔한건데 저렇게 거짓말까지 해야하나 싶었네요.
저 책도 우연히 읽어봤습니다. 앞뒤도 안 맞고 그랬지만 전체적으로 그녀의 "행동력"과 "활동성"에는
100점 주고 싶더군요. 비정상적 사교육 시장에서 비정상적 교육방식으로 성공한 케이스에 언론매체들이
나서서 성공스토리를 써 줄 필요가 있나 싶기도 했습니다.
아, 그런 일이 있으셨군요-_-;;;
2009/09/15 06:50책 내용만을 봐도 상당히 직선적이고 도발적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떤 사람들에게는 그것이 자극이 될 수도 있겠지만, 어떤 사람들에게는 상당히 불쾌할 수 있죠.
읽는 사람마다 생각하는건 다르겠지만, 제가 생각해왔던거랑 다르게 생각하셨네요.
2009/09/14 18:22저는 이 책을 읽고 자신을 많이 돌아보며 반성하게되었습니다.
생각하지말고 실천해라 등등 얼마나 나 자신에게 관대하게 살았나를 알게해준책입니다. 혹여나, 이 책을 읽지 않으신 분들이 이 글을 읽고 아예 이 책과 거리를 둘까 두렵네요.
책은 사람마다 받아들이는게 다르니, 서평은 서평으로만 받아들이시고,,
제가 생각하기에는 20대이신분들은 한번쯤 읽어봐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제 나름대로 자극이 된 면도 있기는 합니다.
2009/09/15 06:56젊은 날에 동기부여가 필요한 20대라면 한 번 읽어보는 것도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적어도 어느 정도 비평적인 시각은 유지했으면 하는 바람으로 한 자 적어본 것입니다.
저와는 크게 상관이 없는 분야지만 많은 젊은 이들이 그렇게 되기를 바라는 사회니까 책이 팔리겠지요.
2009/09/14 19:44아들이 입사했던 S 사를 그만 둔 여성이 유명토익 강사가 됐습니다.
유학을 한번도 안갔는데 토익 만점이고 유명강사입니다.
너무 피곤하고 빡빡한 일정속에서 살고 있어서 부럽지는 않다고 합니다.
너무 물질만능이 나은 문제점이라고 봅니다.
성공도 행복하려고 하는 것을 잊고 있나 봅니다.
모과님 정도의 연륜이 있는 분들에게는 추천하고 싶지 않은 책입니다. 이번주에는 연속해서 책 이야기를 전할 것이빈다. 그 중에 좋은 책들 있습니다^^ㅎ
2009/09/15 06:57말씀처럼 사람들이 너무 황금만능주의적 분위기에서 살아가고 있지 않은가 반성해봅니다.
음... 전 잘 몰랐지만 따뜻한 카리스마 님의 내용만으로 볼때는
2009/09/14 20:04저도 좀 거부감이 느껴지기는 하는군요.
연봉 10억 물론 대단하기는 하지만 성공에는 이유가 있는 법입니다.
조금씩 조금씩 쌓이고 내공이 생긴 것을 파악하지 못하는 사람이라면
그저 운이 좋고 독했다고 밖에 평가할 길이 없네요.
그리고 꿈이 없는 사람이 목표가 있다는 것이 말이 되지 않구요.
암튼 잘 보고 갑니다. ^^ 즐거운 하루 되세요~!
독하기는 정말 독하신 분 같았습니다.
2009/09/15 06:59그래서 저도 독하게 서평을 한 것은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정도는 충분히 견디실 수 있을 것 같으셔서.
인생이란 give n take, 얻는게 있으면 잃는것도 있는 법......... 연봉을 얻었으면 그만큼의 개인시간을
2009/09/14 21:43온전히 포기했다는 것인데....그것이 폄하받을 이유는 어디에도 있지 않다...
유수연씨가 돈을 번 방식이 부동산과 주식 등으로 번 불로소득도 아니기에....더더욱 그러하다...............
작가가 속물근성을 드러낸 것에 오히려 난 박수를 쳐주고 싶다.. 그대들도 돈을 더 벌기위해 부동산을
알아보고 주식관련카페와 책을 읽고, 펀드투자를 하고 있지 않나?...작가를 욕하려거든 당신들이 돈을
더 벌기위해 벌이는 일련의 행동들은 모두 부정되어야 한다...
위선자들아 가면을 벗어라....현대사회의 본질은 곧 돈이며........돈은 권력이며, 상징이고, 갑옷이다.............
적어도 이 사람은 본능과 현실에 충실하다. 돈이 지배하는 현실을 깨닫고 순수히 받아들인 것이다.
하지만 비판하는 당신들은 어떠한가. 겉으론 사랑, 우정, 도덕, 평등, 예절....등등을 말하지만.... 스스로
자신이 없다...속마음엔 돈이 최고라고 이미 알고 있기 때문이다. 부정해봐야 소요없는 일이다...
성공의 기준이 저마다 다르지만...적어도 이 사람처럼 자신에 충실하고 절박하다면....누구든 성과를
얻으리라본다....다들 건투를 빈다........
모든 일에 "얻는게 있으면 잃는것도 있는 법"이라는 말에는 공감합니다.
2009/09/15 07:00그러나 "돈이 최고"라는 사고에는 결코 동의할 수 없습니다.
어린시절부터 읽어본 책중에 자서전 만큼 주의해서 읽어야 하는 책이 없다는
2009/09/15 05:03생각이 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자서전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2009/09/15 07:01어떠한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고 어떻게 살아왔는지가 중요한 간접 경험이 되기 때문입니다.
대학생때 강남에서 제친구와 유수연 강좌를 듣다가 결국 친해져서 셋이서 술먹던 기억이 나네요. ㅋㅋ
2009/09/15 06:06제가 만난 사람중에서 최고로 특이한 사람 넘버원 이었습니다.
위에서 수강생 넘 구박한다는 분도 봤는데 골초에 피곤에 찌들린 삶을 살아도
그래도 자기 수강생들 좋아하고 예뻐하던 사람이었어요.
여성으로서 매력은 떨어져서 과연 시집은 갈 수 있을까 의심은 되지만
이 사람만큼 열심히 사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같은 여자로서 그녀의 삶이 부럽지는 않았지만,
본인은 자신의 삶에 매우 행복해하고 있더라구요.
저도 이책 읽어봤는데 평소 성격 다 드러나는 것 같아서 큭큭거리며 웃으면서 봤네요^^
솔직히 그녀의 철학은 깊지 않습니다. 이렇게 사는 사람도 있구나.라고 생각하면서
읽으시면 좋을듯..
오히려 전 유수연의 솔직한 속물근성을 좋아했습니다.
그만한 행동력과 열정을 갖고있다면 성공못할 사람은 없을 것 같습니다. ^^
"최고로 특이한 사람 넘버원"이라, ㅎ
2009/09/15 07:03언젠가 저도 인터뷰해보고 싶군요^^
독하게 한 방 얻어맞겠죠-_-;;;
저도 그녀 특유의 솔직함과 당당함에 당혹스러워우면서도 그녀의 행동력과 열정은 본받을만하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저는 20대입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감동과 불편함을 동시에 느꼈지요.
2010/01/23 20:48이벤트로 공짜로 받은 책이라 다행이지 돈주고 샀다면 돈아까웠을 책이었습니다.
저자의 열정과 노력은 분명히 인정하고 인정받아야 할 부분이지요.]
치열하게 삶을 사는 그 모습에는 감동했지만 저자가 한편으로는 마음이 참 약하구나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하지만 읽다보면 독설이 좀 많더군요. 그리고 요즘 세태가 그런 독설에 열광하기도 하구요.
겉으로 강하게 독을 뿜어낸다는 것은 또한 그만큼 속이 약하다는 거 아닐까 싶었습니다.
빛과 그림자는 동시에 공존하니까요.
저자가 나이가 좀 더 들으면 여유가 생기려나요. 여유가 없다는 인상이 남더군요.
독한 카리스마는 있으나 따뜻한 카리스마가 없었습니다.^^
저 역시 성공하고 싶고 연봉 몇십억 받고 싶지만 이렇게 독설을 내뿜기보다는 좀 더 따뜻한 마음으로
안아줄 수 있는 그런 성공을 하고 싶네요. 서평 잘 읽고 갑니다.
감동과 불편함이 동시에 느껴진 책.
2009/09/16 06:48빛과 그림자가 함께하는 책.
독한 카리스마는 있으나 따뜻한 카리스마는 없는 책.
공감 200%^^*
언제나 좋은 리뷰만이 올라온다면 책을 읽는 독자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으니 ^^
2009/09/20 02:50만일 책을 읽는다면 카리스마 님의 글 덕분에 중립적인 시각에서 책을 읽을 수 있겠네요 ~ ㅎ
ㅎ, 좋게 평가해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2009/09/20 22:00적당한 비평은 작가나 독자에게 모두 약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저도 그책을 읽어보았고 님처럼 약간 불편한 느낌도 있었지만 동기는 부여되는 책이었습니다.
2009/09/23 00:49그런데 님의 글중 그가 성공하지 않았다면 히스테릭한 노처녀나 바가지 긁는 아내가 되었을것 이라는 비유는 조금 거북하네요.. 성공하지 못해서 그렇게 되었다는 건가요 아니면 성공못한 여자는 다 그렇다는 건가요..
그렇죠. 비유가 조금 심했나요?
2009/09/23 06:31일반 주부들이 그렇다는 것이 아니라 이 분 유수연씨가 그렇지 않았을까 하는 말이었습니다.
ㅋㅋ 속물근성이래,,, 위안이 되세요,,,, 님은 돈을 싫어 하시나 보군요 ㅋㅋㅋ
2009/10/21 18:47아그야, 정신챙겨라!
2009/10/21 20:01지금도 고시촌에서 강의하는지...
2010/01/23 20:13사시영어가 토익으로 대체되면서 여러 토익강사들이 고시촌으로 들어왔죠.
예전에 고시촌에서 강의할때 수강생도 많았지만 욕도 많이 먹었죠.
접싯물 같은 지식과 천박함과 속물기가 드러난다고요.
하긴 모찐 도찐이지요. 저질이라고 욕하면서 이분 강의 듣는 고시생들이나..
나름 학력이나 공부에는 자신있다는 대부분의 고시생들이 가장 약한 부분이 영어였죠. 법대에서도 한자나 독일어 단어말고 영어는 거의 접하지 않았으니..
아이러니였죠.
사람은 이상해서 descriptive한 면과 normative한 면을 동시에 추구하죠.
특히, 상대가 보통 사람일 경우에는 그가 어찌 살던 그다지 상관없지만, 롤모델로 삼고 싶을 때에는 normative한 면도 갖추길 바라죠. 자신의 삶에 대해 책을 낸 정도라면 그런 면도 갖추었길 바라는 게 이상한 건가요? 차라리 아래 광고에 나오는 책처럼 "20대, 영어에 미쳐라" 그런 책이라면 뭐 normative한 측면은 배제되어도 상관없겠지만...
지나가다 든 개인적인 생각이었습니다.
고시공부하셨나봐요^^ㅎ
2010/01/24 10:53단어가 너무 어려워요-_-;;;
normative와 descriptive, 구어체 표현이 아니라 다소 어려운 표현이죠^^
다시 한 번 영어사전을 뒤적거려봤다는^^ㅋ
저도 공감합니다^^ㅎ
208년겨울 이 강사 강의하는 학원 다녔는데, 제가 강의 듣던 곳은 2층인데 수업듣고 나오면 2층까지 줄 서 있더라고요. 매일. 어느날 그 줄이 궁금해 따라 올라가보니 5층인가 6층에 있던 유수연 강사 수업 줄이더라고요.
2010/02/17 14:09수입시간에 독설도 많이 하고 강의 준비하는 스탭들에게도 틱틱거리고,ㅎㅎㅎ
그래도 그 노력과 수업 내용때문에 1시간을 기다리면서까지 앞자리 앉으려고 하더라고요.
와, 대단하군요^^
2010/02/17 20:32기다린 시간 때문에 더 열심히 하게 되겠군요^^
맛집에서 오래 기다리면 더 맛있게 느껴지듯이^^ㅋ
중 3학년 올라간 딸이 이책을 봄방학에 읽고 존경(?)스럽다고 흥분하던데
2010/03/04 10:35얼른 읽고 아이와 얘기 나눠봐야 겠습니다. 유수연 강사 광팬이 되어 있었습니다
중학생과 고등학생인 저희 아이들은 성공을 경제적 가치에만 치우치고 있어 걱정했는데
중심잡고 사는게 참 어려운 세상속에 살고 있습니다
어린 학생들이라 왜곡될 수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학생들이 뚜렷하게 목표를 삼는데는 도움이 될 것 같기도 합니다.
2010/03/04 13:40오히려 잘 다독여서 목표를 향해 나갈 수 있도록 해주시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지금 현재 유수연 강사의 강의를 무료로 듣고있습니다.
2010/07/21 13:51물론 너무 싸가지 없게 말하고 듣기 싫지만 거기서 찝어주는 문제하나하나의 포인트가 맘에 들어
도저히 꺼벌릴수는 없는 포기할수 없는 매력이 있는강의입니다.
하나하나 효과가 있을때마다 그사람에 대한 존경심이 떠나가지 않습니다.
강의중에 듣기를 하는데 보기부분을 들려준후 "그만들으세요" 이렇게 따갑게 말할때
이제 익숙해져서 그런부분이 나오면 제가 그렇게 먼저말하게됩니다.
정말 대단한 사람이고 존경스러운 사람이고
돈을 그렇게 벌만한사람입니다. 솔직히 학력이 그정도면 토익강사로 살아남기힘들잖아요
제가 토익공부하는입장에서 무조건 이사람강의는 들어야한다는 쪽에 완전히 공감합니다.
물론 성격이 더럽고 그렇지만 대단한사람입니다.
한동안 꾸준하게 베스트셀러에 올라가 있는 책이죠.
2011/03/14 03:53베스트셀러에 악평을 가할 때는 주로 한참 후에 쓰는 경향이 있습니다.
지금도 고시촌에서 강의하는지...
2011/03/15 04:01사시영어가 토익으로 대체되면서 여러 토익강사들이 고시촌으로 들어왔죠.
예전에 고시촌에서 강의할때 수강생도 많았지만 욕도 많이 먹었죠.
으로 대체되면서 여러 토익강사들이 고시촌으로 들어왔죠.
2011/05/22 06:42예전에 고시촌에서
강의 스타일로 몰아가는 것은 큰 동기부여가 될 수도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2011/05/23 16:37하지만 글을 쓰는 입장이라면
어린 학생들이라 왜곡될 수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학생들이 뚜렷하게 목표를 삼는데는 도움이 될 것 같기도 합니다.
2011/06/13 01:46한동안 꾸준하게 베스트셀러에 올라가 있는 책이죠.
2011/06/13 01:46베스트셀러에 악평을 가할 때는 주로 한참 후에 쓰는 경향이 있습니다.
베스트셀러에 올라가 있는 책이죠.
2011/06/27 11:19베스트셀러에 악평을 가할 때는 주로
꾸준하게 베스트셀러에 올라가 있는 책이죠.
2011/06/27 11:24베스트셀러에 악평을 가할 때는 주로 한참
왠만해서는 댓글다는 스타일이 아닌데, 공감하는 글을 읽었네요.
2011/10/11 22:22저는 이 책 읽고나서 든 생각이 딱 하나였습니다. '괜히 샀다ㅠㅠㅠ'
지금은 책꽂이 어딘가에 있죠.ㅋㅋ
서평 잘 읽었습니다!
공감합니다.
2011/12/24 14:28성공한 사람으로서, 강사로서 경험을 통해
교육자로서 보람이나, 그런 교육현실의 문제점을 고민할 거 같은데
왜 그런 이야기는 없는지....
가끔 바쁘면, 바쁜 자신을 보며 위로받고 만족하기도 하는데 그럴때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자칫하면 내 안에 빠질 수 있는 거 같아서요. 타산지석인가요?ㅎㅎ
여튼 솔직하고 그러면서 신중한 리뷰 잘 읽었습니다. 가끔 또 놀러오겠습니다.
(최근에 저는 바다의 기별이라는 에세이집을 샀는데 재밌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