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에서 강의 의뢰가 들어왔다.
여대라면 어디라도 좋지만 이화여자 대학교라니 더 들뜬 기분이 된다^^
강의 복장을 어떻게 할까 고민이 된다-_-;;;
보통 때처럼 양복을 입을까? 아니면 세미 케쥬얼로 입고 갈까^^ 그냥 정말 편하게 청바지 차림으로 가볼까^^ 아, 아이 같은 고민^^*ㅋ
"여보 뭐 입을까, 양복이 좋을까 청바지가 괜찮을까^^"
"그냥, 입어", 붹-_-;;;
"그래도, 여보,,,"
기냥, 퍽퍽퍽@.@
ㅠ.ㅠ OTL
이거 왜이래, ‘나 이대에서 강의하게 된 사람이야’라고 한 마디했다가 원 펀치에 넘어갔다는-_-;;ㅋ
이화여자대학교에 첫 강의를 나갔다.
"반갑습니다. 정철상 선생님".
"잉, 나를 먼저 알아보시네.@.@, 내가 그렇게 유명해졌나^^ㅎ"
그런데 내가 몇 년 전에 이화여대 특강을 한 적이 있었다는 것이다. 어이쿠-_-;;;ㅋ
워낙 전국 대학을 보부상처럼 돌아다니다보니 사실 어디가 어딘지 기억을 못할 때도 많다. 아, 민망스러워라.
이대에 ECC라는 새로운 건물이 들어섰는데, 아마도 이 신축 건물 때문에 예전의 기억이 흐트러졌는지 기존 건물 기억이 잘 나질 않았다. 새 건물은 아주 세련된 도시적 건물이었다. 비평적인 시각의 글도 있었으나, 일단 나는 긍정적인 면만 보기로 했으니 양해 바란다.
여대라 여학생만 많은지 알았더니 선생님들도 모두 여자 분이었다^^ㅎㅎ 물론 타부서에는 남자 선생님들도 있겠지만 경력개발부서는 모두 여자 분으로 보였다. 어찌나 친절하게 맛있는 식사까지 대접해주시는지 몸 둘 바를 모를 정도였다.
맛있는 샐러드에 입안이 살살 녹고, 너무 맛있스모니다^^ㅋ, 캄사 캄사^^*
앗, 피자까지,,,^ㅎ^, 허벌레 사진찍고, 집어넣고,,,ㅋ
이미 배는 만땅인데, 이제야 나온 해물볶음밥, 그래도 다 먹어야징^^ㅎ
이거 내가 너무 깨끗하게 비웠나^^ㅎ
선생님들을 대놓고 얼굴 찍기는 뭐해서, 대접 받은 음식을 염치없이 찍어댔다. 마구 먹어댔다. 그리고 강의장으로 향했다. 아, 배불러, 꺼억~~ 뭐야-_-;;;
강의 듣고 있는 학생들을 찍고 싶었으나 너무나 침 튀기면서 열강을 한 덕분에 깜빡했다. 내 명함 한 장을 받기 위해 줄 선 여학생들을 보니 감회가 새롭다. 내 철칙은 악수를 해야 명함을 한 장 준다는 것!ㅎㅎㅎ 그 덕분에 여러 여대생들과 악수를 나눴다. 신종 인플루엔자, 저리 가. 안 가. 나 독종이거든. 악플에도 살아남는 잡초 같은 독종이거든.ㅋㅋ
강의 평이 좋아서 이번 학기에만 5번의 특강 요청이 이어졌다. 음냐 음냐$$$^^ㅎ
강의 끝나고 날아온 많은 메일 중의 한 통을 공개하며^^
(오늘 내가 너무 촐싹댔나^^ㅋㅋ, 장난끼 발동^^ㅎ,너그러이 양해해주시길^^*)
==========================================
메일제목: 교수님~ 강의 최고였어요^^
안녕하세요 이화여자대학교 00학년 000 입니다.
교수님의 강의를 듣고 제 미래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기회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대학을 목표로 공부만 해왔고, 정작 하고 싶은 일이 없었는데...
그래서 1학기 동안 방황도 많이 했구요, 이제 좀 더 자세히 직업에 관해서 생각해볼 계획입니다.
교수님이 말했듯이 제가 알고 있는 직업은 몇 개 안 되더라구요...
그리고 MBTI와 STRONG 검사를 통해서 저의 관심 분야를 찾게 되어서 기쁩니다.
(중략...)
교수님 블로그에 가서 여러 가지 이야기도 읽어보고 좋은 자료도 보고왔어요~ 정말 읽을거리가 많더라구요
(중략...)
교수님 오늘 강의 정말 재미있었어요~
부모님과 상의 해보고 올께요... 그럼 안녕히 계세요~
==========================================
오늘 오후에 이화여대에 3번째 특강을 나간다. 룰룰랄라라~~ㅋ
참, 오전에 주부들 대상으로 블로그 글쓰기 특강이 있다.
일반인 특강 기회는 많지 않으므로 기회가 되시면 꼭 자리를 빛내주세요^
그런데 제가 너무 늦게 알리죠. 오늘 오전 강의를 오전에 말하다니-_-;;;ㅋ
#글쓰기 특강 신청하기 (1인 미디어로써의 블로그 글쓰기 전략)
1차. 서울지역 - 9월10일 오전 10시~12시, 미즈 주관
해당 사이트에서 신청하기
참, 부산에서도 진행되는 것은 아시죠^^ㅎ
2차. 부산지역 - 9월16일 오후 7시30분~9시30분, 토즈 주관,
해당사이트에서 신청하기
강의평은 아주 좋답니다^^*
부르시면 어디든 달려갑니다^^*
주요 강의 분야
1. 목표설정, 비전수립과정
2. 자아탐색, MBTI를 통한 자기탐색과 자기이해
3. 진로탐색, STRONG을 통한 직업 탐색과 진로탐색
4. 자기계발, 자기계발 전략
5. 시간관리, 풍요로운 인생을 위한 시간관리 전략
6. 기타: 글쓰기전략, 독서법, 경력관리전략, 취업전략 등
웃음꽃 가득한 하루 하루 이어가시길 바랍니다^**^
1. 이거 왜이래, ‘나 이대에서 강의한 사람이야’
2. 교수인 나, 동갑내기 학생을 수업서 만나고보니
3. 한 달 카드값 120만원 쓴 여대생, 대책 없나?
4. 실업공포, 위기에 처한 대학 졸업생의 암울한 현실
5. 백만원도 못버는 대학강사의 암울한 자화상
6. 대학시절에 분신자살을 꿈꾸다!
7. 대학생활을 위한 노하우는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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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축하합니다.
2009/09/10 07:56여대라 더 설레이겠습니다.
저도 소시적엔 여자고등학교 수학선생님이 꿈이었는데...^^;;;
사실 저는 제가 선생님이 될 것이라고 생각도 못했습니다^^
2009/09/10 23:19수학을 잘 하셨군요^^
저는 그쪽은 젬벵이라,,,ㅋ
우와~~~
2009/09/10 08:10여대강의라...ㅎ
가기전날밤..잠이 올까요??ㅎㅎ
그나저나 강의가 줄을 섰군요..
대단합니다...
제주도 오실일 있으면 미리 연락주고 오시길~~~~
사인한장 받아둘려구요..히힛...
아~~~물론 식사는 제가 대접...
제주도 강의도 한 번씩 나갔는데, 요즘은 담당자들이 바뀌어서 그런지 이래저래 뜸하네요^^ㅋ
2009/09/10 23:20사인은 제가 받아야죠^^ㅎ
제주 갈 때 꼭 연락드리겠습니다^^*
비밀댓글입니다
2009/09/10 08:16즐거운 하루 되셨나요^^ㅎ
2009/09/10 23:20이대에서 강의하신 카리스마님의 글 잘보고 갑니다.
2009/09/10 08:26오늘 오후도 가신다니 맛난 거 많이 드시고 즐건 시간 되세요!
감사합니다^^
2009/09/10 23:21덕분에 잘 먹고 잘 다녀왔습니다^^*
대단하시네요.
2009/09/10 09:07ㅎㅎ 부끄럽습니다^^
2009/09/10 23:21비밀댓글입니다
2009/09/10 10:04아, 이대생들은 저 유행어를 싫어하는 경우도 있군요-_-;;;
2009/09/10 23:23부정적의미가 아니라 존중하는 의미로 사용한 것이랍니다^^
마음을 헤아리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왜 이래 나는 삼대가 딸을 못난 사람이야.........ㅎㅎㅎ.......
2009/09/10 09:49정말 부럽네요......집안에 아들만 득실득실해서 더 부럽습니다.....ㅎㅎㅎ.....
축하드리고 계속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아, 따님이 귀한 집안이군요^^
2009/09/10 23:24만일 저도 딸을 가지지 못했더라면 삼대가 아들만 있는 집안이 될 뻔 했었습니다^^ㅋ
감사합니다^^*
여자들만 있는 이대가시니까
2009/09/10 09:55사모님께서 펀치 날리고 싶었을 지도 ...ㅎㅎㅎ
은근히 들어오는 와이프의 견제^^ㅋㅋㅋ
2009/09/10 23:25학생들은 콧방귀도 안 뀐다는,,,ㅋㅋㅋㅋㅋㅋ
하하, 저도 남편이 여대 강의로 들떠 있으면 날리고 싶을 것 같군요. 원펀치!!!
2009/09/10 10:20수업 반응이 뜨거웠다니 정말 뿌듯하셨겠습니다.
강의를 얼마나 재미있게 하시는 지 저도 꼭 듣고 싶어집니다.
오늘도 즐강 하시길 빌어요.^^
완죤 재밌는 강의는 아닐지 모르지만 아이들이 재밌다고 이야기해주니 저로서는 항상 즐겁게 강의를 즐깁니다^^*
2009/09/10 23:26크...부럽네요.ㅎㅎㅎ
2009/09/10 10:54ㅋㅋ, 부끄럽습니당^^ㅎ
2009/09/10 23:27우리나라 영ㅇ ┤가 이렇게 비효율적인 것은
2009/09/10 10:55우리가 배우는 문법이 문제가 있기 때문입니다.
모두들 그렇게 생각하지만 도대체 무엇이 잘못된 것인지를 알 수 없었습니다.
이에 대한 답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ㄷ ㅏ 음 ㅋ ㅏ 페
“이 제 영 ㅇ ㅓ 의 의 문 이 풀 렸 다”로 들어가 보시기 바랍니다.
영어 열심히^^
2009/09/10 23:27저도 몇년 전 이대에서 잠깐 특강한 적이 있는데 주변에서 왜 그리 부러워 하시던지...
2009/09/10 11:36항상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
아, 그러신 적이 있군요^^
2009/09/10 23:27멋지십니다^^*
주변에서 당근 부러워하죵^^*ㅋ
부럽네요.. ㅎㅎㅎ
2009/09/10 11:58여대에서 강의하시다니...
참, 부럽죠잉^^ㅋㅋㅋㅋㅋㅋ
2009/09/10 23:28이대생들 소박하고 수수하지요?
2009/09/10 11:59많이 모여서 그렇지 그리 사치 하지 않습니다.
속이 꽉찬 규수들입니다.
나? 이대 나온 여잡니다. ㅋㅋ...70 학번
다음에 가실때는 후문 바로 앞에 잇는 [딸기골]에 가보세요.
70년도에도 있었어요.^^
네, 착하고 수수하고 아름다운 친구들이 많습니다^^
2009/09/10 23:29모과님 이대나온 여자인지 알고 있었습니당^^ㅋ
다음에 꼭 딸기골 들리도록 하겠습니다^^ㅎ
70학번이면, 내가 음, 3살,,,ㅋㅋ
제목이 약간 자극적이군요.
2009/09/10 13:12"그래서 뭐? 이대가 뭐? 뭐뭐?" 하고 싶을 사람 있을 것 같아서 들어와봤습니다.
저도 이대 나왔지만 이대가 뭐 그리 특별한가요? 여자만 있어서 남자들에겐 환상을 가지게 되는 건지?
거의 7,8년에 한번쯤 가보게 되는 것 같은데 학교가 많이 바뀌어서 느낌은 별로더군요.
주차장 건물은 완전 답답. 학교 들어서면서 넓은 광장이 있었고 살짝 언덕배기 너머 넓은 운동장이 있어서 좋았었는데 그게 없어지고... .
학교 다닐 때 남자 교수님들 많았지만 아무 느낌 없었는데... ㅎㅎ.
요즘은 세대가 달라서 반응이 다르려나?
제목이 좀 자극적이죠^^ㅎ
2009/09/10 23:31악플 좀 달릴지 알았는데, 의외로 없어서 놀랍네용^^ㅋ
이대 나온 졸업자 입장에서는 별 것 아니라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우리나라 여대에서 가장 빛나는 대학이죠^^
그렇지만 졸업자 입장에서는 옛 풍취가 사라져버려 서운하게 생각할 면도 있을 것 같습니다.
참, 남자 교수도 교수나름이죠^^ㅋㅋㅋㅋ
블로그를 하다보면 능력있고 천부적인 자질을 갖고 계신분들이 많아요..
2009/09/10 17:20카리스마님도 그중에 한분이시군요..
저는 천부적인 자질과는 정말 거리가 먼 사람입니다^^
2009/09/10 23:32그런 이야기는 처음 들어보는군요.
그래도 기분은 좋으네요^^ㅎ
감사^^*
예전 이대 완전 선망의 대상이였죠.
2009/09/10 18:16지금은 김옥길총장님의 이름만 기억할뿐.
멋진 강의로 많은 도움을 주신것 같읍니다.
즐건 하루되세요.
네, 오늘도 즐거운 강의하고 돌아왔습니다^^
2009/09/10 23:33펨께님에게도 즐거운 하루 하루가 계속되길^^*
이야..금남의 공간이라는 이대...그곳에서 강의까지 하시는군요...
2009/09/10 18:26예전에..이대에는 무용과에서 받쳐주는 학생 한명 빼고는 남자는 이대를 들어갈 수 없다는 얘기를 들은 기억이 있네요...믿거나 말거나 였지만요...ㅋ~
몇몇 남자들이 보이긴하지만 95% 이상이 여자들이죠^^ㅎ
2009/09/10 23:34처음에는 고개도 못 들고 다녔다는^^ㅋ
여대라는 이름만 들어도 왠지 마음 셀레이는 총각입니다...ㅎㅎ
2009/09/11 12:01따뜻한 카리스마님 강의는 따뜻하면서도 카리스마가 있을 것 같아요..
기회가 되면 한번 들어보고 싶습니다...^^
그럼요. 항상 설레는 마음이 있죠^^
2009/09/12 12:00따뜻함은 있는데 카리스마는 없지 않은가 걱정입니다^^ㅋ
재밌는 내용 잘 봤습니다... 6학년 때 제 꿈이 대학교수였는데요... 선생님이 꿈이었는데 친구의 꿈이 대학교수 더 있어보여서 바로 따라쟁이 해서 대학 교수 했습니다... 저도 한 100명 가까이 두고 예전 직장에서 강의를 한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대신 대학교수는 아니어도 비슷한 거 했다고 위로를 했지요...
2009/09/11 14:00제목이 끌려서 들어왔어요... 이거 왜이래 ? 나 이대에서 강의한 사람이야~
이거 왜이래... 나 이대에서 강의한 사람한테 댓글다는 사람이야~
그럼요. 대학강단에 서지 않으셔도 말씀하신 것처럼 여러 사람들 앞에서 좋은 강연하시는 것도 더 큰 일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2009/09/12 12:01따라쟁이 윤희님의 성공과 행복도 따라하시길^^*
비밀댓글입니다
2009/09/11 17:04육아도 좋을 것 같은데요^^ㅎ
2009/09/12 12:03워낙 교육쪽에 해박하시니^^*
와이프는 거의 걱정 안 합니다-_-;;;
누가 여대생이 저를 남자로 쳐다나 보겠느냐면서,,,ㅠㅠ,,,ㅋ
우연히 토즈사이트에서 강의계획 나오신걸 봤어요.
2009/09/11 22:57저도 언제 한번 듣고 싶네요.
기왕이면 이대에서(?)
ㅋ, 아무래도 이대에서 외부인들이 들을 수 있는 특강을 할 기회는 많지 않을 것 같습니다.
2009/09/12 12:04그렇지만 꼭 뵙게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감사^^*
이거 왜 이래 아마추어같이~ㅋㅋ
2009/09/12 13:07교수님이 한번 다녀가신 기억을 못하다니...나원~
그러고 보니 기억이 하나 납니다.
어느 돌팔이 철학관에서 이름이 나쁘다며 바꾸라고 했데요.
그래서 돈을 많이 주고 이름을 바꿨는데 그래도 일이 안풀리더래여.
몇년이 흘렀겠죠? 다시 그철학관을 찾아가 이름을 바꿨는데도 일이 안풀린다고 했더니
그 철학관 아저씨 왈~" 어느넘이 이름을 이따구로 지은거야?"
하더랍니다....당사자는 황당 하겠죠?
기억 잘하셔야 합니다. 실수는 용납이 않되요. 주말인데 가족과 행복하게 보내세요.
그러게 말입니다. 제가 진짜 사람 기억을 잘 못해서 고생할 때가 간혹 있습니다.
2009/09/12 12:05그래서 이제는 만나는 사람들의 일자와 인상, 직업, 성격, 특징 등을 모두 엑셀에 기록해둡니다^^ㅋ
정말 부럽습니다. ^^
2009/09/12 12:51서울에서도 강의를 하시는군요.
언제 한번 도강을 해야 할 듯 합니다.
좋은 주말되세요.
제 직업 특성상 전국권 강의죠^^ㅋ
2009/09/14 06:51아시는 분들이 찾아오시면 부끄럽지만, 말씀만으로도 감사합니다^^*
행복한 한 주 출발하세요!
앗 ~ 저도 이대에서 특강들었던 남자인데 ㅋㅋㅋㅋㅋ
2009/09/12 14:03앗, 동기군 혹 동기가 불순하게 이대 찾았던 것은 아니겠죠^^ㅋㅋㅋㅋ
2009/09/14 06: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