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 씹던 껌을 아무대나 뱉고 다니는 사람들, 누가 치울까?
노트북 가방에 껌 딱지가 붙었다.
버스를 탔다가 제일 뒷좌석에 가방을 놓아뒀다.
그런데 누군가 그 자리에 씹던 껌을 버린 모양이었다.
가방에 붙은 껌을 휴지로 한참을 닦아내는데도 완전히 제거가 되지 않는다. 속상했다-_-;;;
조그만 껌 딱지 하나로 인해서 가방이 흉물스러워져 여간 속상한 것이 아니었다. 그래도 겨우겨우 제거해서 껌 딱지 찌꺼기가 있어도 몇 주일은 그냥 가지고 다니고 있었다. 그런데 아무래도 흉물스러워 결국 가방을 버릴 수밖에 없었다.
(길바닥에 껌 딱지가 덕지덕지 붙어 있다. 누가 이렇게 껌을 아무렇게나 뱉어 버리는 것일까. 이 껌 딱지가 새까매질 때까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신발이 더렵혀졌을까? 생각 없이 하는 작은 행동이 불특정 다수에게 큰 피해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살았으면 좋겠다.)
껌 딱지 생각하니 고등학교 때 교감선생님이 떠올랐다. 거의 매일 껌 딱지를 치우느라고 애쓰던 교감선생님의 모습이 떠오른다. 기다란 막대에 작은 대패 같은 것을 매달아 복도를 돌아다니며 껌을 치우시곤 했다.
어릴 때는 어찌 그 모습이 처량해 보이고 안쓰러워보였던지 몰랐다. 그런데 돌이켜보니 교감선생님의 깊은 뜻이 느껴진다. 혹시나 아이들이 껌으로 인해서 피해를 입지 않기 위해서 일일이 제거하고 다니신 것이다. 그런데 당시의 우리들은 생각 없이 껌을 퉤퉤하면서 뱉어내지 않았던 것일까 하는 반성의 마음이 들었다.
길가다가 누군가 뱉어버린 껌 딱지로 인해서 신발이나 구두에 껌이 붙어 마음상한 경험이 한 번씩은 있을 것이다. '요정도 쯤이야' 하는 안일한 생각이 상대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
이렇게 한 사람의 무지하고 안이한 행동으로 인해 무수히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입을 수 있다. 우리 마음에 남겨진 어두운 껌 딱지 하나씩을 조심스럽게 제거할 수 있는 하루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아무렇게나 버려진 껌 딱지(실제 껌 딱지일수도 있지만 이와 더불어 누군가 행한 잘못된 행동으로 인한 사고까지 포함)는 결국 누가 치울까? 아무도 신경쓰지 않지만 묵묵히 자신의 몫을 다하며 살아가시던 교감 선생님 같으신 분이 치우지 않을까. 오늘 교감 선생님이 문득 더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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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수롭게 생각되지 않는 일이지만 타인에게 큰 피해를 줄수도 있겠지요.
2009/11/04 07:34예전 선생님들은 다 말씀하신 교감선생님처럼 다정다감 했던것도 같아요.
아니면 단지 추억인지...
대수롭지 않은 일이 남에게는 큰 피해를 줄 수도 있죠-_-;;;
2009/11/04 10:45교장선생님보다는 아무래도 교감 선생님이 더 정감이 있었던 듯^^ㅎ
관심안 가지고 지나가면 모르는데,
2009/11/04 07:37껌 딱지 있나 보면... 정말 많더라고요 ㄷㄷㄷ
뱉을 바에는 차라리 삼켜라! 이 말을 해주고 싶네요
뱉은 것을 도로 삼키게 만드는 법령을,,,ㅋㅋㅋ
2009/11/04 10:45참으로 큰 일이죠.. 공중도덕 못 지키는 사람들
2009/11/04 07:43그렇게 건전하지 못한 부분이 많죠 ㅎ
행복하고 건강한 하루되세요 ^^
나 하나쯤이야 하는 안일한 생각이 결국 자신에게도 화가 돌아오지 않나 생각합니다.
2009/11/04 10:46이건 뭐 버리는넘 따로 있고 치우는분 따로 있는..
2009/11/04 07:51도대체 껌을 의자에다 버리는 진상들은... 뇌구조가 어떤건지....
암튼 정말 화나셨겠어요.ㅠㅠ
그렇죠. 아무 생각없이 앉았다가 엉덩이에 껌 붙었던 기억이 떠오릅니다-_-;;;
2009/11/04 10:46요즘도 이런 사람들이 있군요...거 참~~~
2009/11/04 07:51요즘은 껌 더 많이 씹는다는 것-_-;;;
2009/11/04 10:47저 학교 다닐때도 껌 딱지 줍던 선생님이 계셨어요. 혹시 같은 분?등교길에 끌 비슷한 것으로 시멘트 바닥을 긁고 계셨는데 늘 껌딱지를 떼시는 것이었어요.. 제가 뱉지는 않았어도 지나가며 민망하고 괜히 죄송스러웠는데....껌 함부로 버리지 맙시다!!
2009/11/04 08:35초록누리님과 우리는 동문^^ㅋㅋㅋ
2009/11/04 10:48어디가나 자신의 몫을 다하며 보이지 않는 작은 일까지 묵묵히 처리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그나마 세상이 더 살만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자기가 한 일에 책임을 지는 사람들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네요.
2009/11/04 08:36잘 보고 갑니다.
스스로 책임을 져야 하나 그렇지 못한 미성숙한 사람들이 있죠-_-;;;
2009/11/04 10:49정말 공중도걱이라고는 생각안하고 사시는분들이 많이들 계시는듯
2009/11/04 08:44저것 치우려면 얼마나 고생들 하실지....
버리는 데는 1초도 안 걸리지만 제대로 치우려면 10분도 더 걸릴 수 있다는-_-;;;
2009/11/04 10:50문제는 원상 복구가 거의 불가능하다는 ㅠ.ㅠ
안녕하세요? 오랫만이네요^^
2009/11/04 08:59껌도 그렇지만 담배피우는 사람들도 조심해야겠어요.
껌, 담배 두가지가 문제이군요.길거리를 더럽히는 범인(?)들 ㅎㅎㅎ
강춘선생님이 찾아주셨군요^^ㅎ
2009/11/04 10:51글은 늘 잘 보고 있으나 눈팅만 합니당^^ㅎ
저도 선생님처럼 그림 잘 그려봤으면,,,ㅎㅎ
껌 씹고, 담배 피는 것 그 자체를 잘못되었다고 말할 수는 없으나 길거리를 오염시키는 주범은 분명합니다.
너무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2009/11/04 09:03이런점은 빨리 고쳐야죠. 보기에도 흉하고...
공중도덕이란게 있는데..
잘보고 갑니다.
사실 일부 소수의 몰지각한 행동이 공중도덕과 미풍양속을 해치지 않는가 생각합니다.
2009/11/04 10:52근데...그렇게 아무렇게 버릴 수가 있는지... 대단합니다. 죄스러운 마음이 안 들지 모르겠군요.
2009/11/04 09:16저렇게 버젖이 널린 껌 딱지로 봤을 때는 양심의 가책은 거의 느끼지 못하셨을 듯-_-;;;
2009/11/04 10:53아직 우리의 갈 길은 멀군요.
2009/11/04 10:43아, 그렇습니다-_-;;;
2009/11/04 10:53걸음마부터 하나씩 고쳐나가야 하니...
껌딱찌가 아니라 양심 딱지네요...
2009/11/04 12:32치과의사는 껌 싫어라 합니다. 치아건강에도 안좋은 면이 많아서요 ^^;;
그렇죠. 양심 딱지를 아무대나 버리고 가시는 것 같습니다-_-;;;
2009/11/04 23:45광고에서 껌을 마치 양치 이상의 효과가 있는 듯 광고하는 것이 과장된 부분이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다음에 한 번 포스팅 해주셔용^^ㅎ
교감선생님 같은 분들 덕분에 세상은 아직 더 아름다울 수 있느게 아닌가 싶습니다.
2009/11/04 16:04물론 양심에 털 난 사람들이 항상 문제이긴 하지만...
저 부터도 그렇고 제 아이에게도 어릴때 하나라도 정확하고 깔끔하게 가르쳐야 겠다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렇죠. 묵묵히 껌을 치우던 그 교감 선생님처럼 저 역시 제 몫을 다해보리라고 다짐해봅니다.
2009/11/04 23:46감사^^*
안녕하세요.
2009/11/04 18:00제가 요즘 바빠서 이웃 블로거님들을 잘 찾아뵙지 못하고 있네요...
감동적인 글 잘 읽었습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저도 글만 눈팅하고 찾아뵙지 못하고 있어 죄송합니다.
2009/11/04 23:47팬들이 많아지신 것 같아 부럽습니당^^ㅎ
건필^^*
휴 평소에 항상 껌종이에 싸서 휴지통에 버리는 습관
2009/11/04 21:11계속 유지한 게 너무 다행이네요^^;
좋은 글 잘봤어요~^^
저도 블로그 운영하는데 음료를 주제로 해요~!
지금 댓글만 남기면 음료수 공짜로 받는, 간단한 이벤트를 하고 있는데
실례가 안 된다면 한 번 들러주세요! ^^
껌은 껌종이에 싸서 버리는 그 간단한 습관. 꼭 필요한 습관입니다.
2009/11/04 23:49빠른 시간 이내에 방문하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공주님 이름하고 닉네임이 같으시네용^^ㅎ
아무데나 껌을 버리는 사람들은 없어야 겠어요.
2009/11/04 22:29껌을 길거리에 뱉는 자들 보면 가만두지 않아야 겠어요
참, 저렇게 아무렇게나 뱉는 사람들이라면 거의 상식이 없는 사람들이라고 봐야겠죠-_-;;;
2009/11/04 23: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