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치병에 걸린 한 소녀의 삶을 담은 생생한 수기.
'척추소뇌변성증'이라는 희귀질병을 14살에 앓게 된 일본인 소녀 키토 아야.
몸이 서서히 굳어 팔도 다리도 움직일 수 없게 되고 결국 말도 글도 할 수 없게 되어 서서히 죽어가는 질병을 앓고 있는 한 소녀...
아야는 14세에 병을 앓아 여러가지 치료를 시도했으나 결국 25세의 나이로 단명하고 말았다. <1리터의 눈물>은 아야가 완전히 글을 못 쓰게 되는 순간까지 일기장에 담은 글을 그대로 담고 있다.
사실 나는 이 책 <1리터의 눈물>을 읽기 전에 책을 읽으면 눈물을 펑펑 흘릴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펑펑 흘리는 것은 고사하고 한 방울의 눈물도 흘리지 않았다.
부족한 동정심과 메마른 내 감성 탓도 있겠지만 그래도 비교적 눈물이 많은 나로서는 다소 이해하기 힘들었다.
곰곰이 생각해보니 내가 너무 감동적인 장면만 기대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무엇보다 저자는 전문작가가 아니다. 다 큰 성인도 아니고 청소년이다. 그것도 장애를 앓고 있는. 그러다보니 내용에 기교가 거의 없다. 병을 앓으며 살아가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사실 그대로 담았기 때문이리라. 나도 모르게 어느 정도의 기교성을 기대하고 있었던가보다.
힘든 환경에도 좌절하지 않고 살아보려는 의지를 다지는 아야의 정신력에 부끄러움을 느낄 수밖에 없었다. 우리는 조그만 일에도 쉽게 좌절하지 않는가.
병이 시작될 때부터 전초 징후처럼 푹푹 쓰러지며 피 흘리는 아야의 모습에 나 역시 푹푹 쓰러지는 상처를 입는 듯해 무척 안쓰러웠다. 눈물보다 아픔이 먼저 다가왔던 것이다.
넘어져도 포기하지 않고 다시 일어서는 아야와 병든 딸의 이야기를 담고자 노력했던 어머니의 용기가 많은 사람들에게도 힘이 되지 않았을까 싶다. 그러나 아야 팬들에게 대단히 미안하지만 작품으로서의 가치는 그리 크지 않다고 솔직히 말할 수밖에 없다.
인상 깊은 문구:
목욕탕에서 몸의 중심을 잡지 못해 보글보글 물에 잠겨 버렸다.
이상하게도 죽는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다.
하지만 투명한 세계를 보았다. 천국이란 그런 걸까......
가슴에 손을 대보았다. 두근두근 소리가 난다.
심장이 뛰고 있다. 기쁘다.
나는 살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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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나이들면서 감수성을 상실해갑니다-,.-;;
2010/03/09 08:03봄인데... 시집이라도 한권 봐야겠습니다^^;;
저도 감수성이 저 잃어가고 있지 않은가 생각합니다.
2010/03/09 12:55최근에 시집 2권을 읽었는데도-_-;;;
아야라는 친구가 그런 불치병을 앓고 있으면서도
2010/03/09 08:19낙담하지않고 순응하며 살았기 때문이지 않을까 싶네요^^
아야양 그 자체는 존경스러울 정도의 정신력을 가졌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2010/03/09 12:56살아있다는 것에 대한 감사...
2010/03/09 08:25그걸 꺠우치게 해주는 책인거 같네요.
잘보고갑니다. 레몬같이 상큼한 하루되세요^^
맞아요. 살아 있는 그 자체에 대한 감사를 느끼게 해주는 책이죠^^
2010/03/09 12:56잘 읽었습니다.^^
2010/03/09 09:33'1리터의눈물'로 검색해봤죠. 읽어볼까???
일드가 있더라구요. 그래서 한번 보려고합니다.^^
저도 드라마로 만들었다는 이야기 들었습니다.
2010/03/09 12:57영상으로 엮는다면 훨씬 더 감동적이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몸이 굳어가며 그리고 죽어가는 소녀의 일기장이라는 제목에서부터 저는 눈물이 핑글 돌았어요.
2010/03/09 09:36책을 읽으면 카리스마님같이 저도 담담하게 읽어내려갈 수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가슴이 아프네요.
일본인 뿐만 아니라 한국인의 눈물까지 짜낸 소설이군요. 드라마도 유명합니다. ^^
2010/03/09 10:54일본과 한국을 책과 드라마로 강타했군요.
2010/03/09 12:58두 국가 모두 비슷한 감성과 정서를 가지고 있나봐요.
몇년전에 드라마로 보고 아주 펑펑 울었던 기억이 나네요 ㅎ
2010/03/09 11:40드라마라면 충분히 그럴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2010/03/09 13:00책은 드라마가 아니라 사실적으로만 기술되어 있어서 감동 그 자체를 느끼기는 다소 부족했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바로 우리의 삶의 단면이기도 하겠죠.
우리애들은 건강해서 다행 이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2010/03/09 13:04건강한 것만으로도 큰 축복이죠.
2010/03/09 17:26제가 봤던 책들이 올라올때마다 웬지 뿌듯함이...ㅋ 흐음 흐지부지하게 읽었는지 내용이 잘 기억이 안나네요.. 이것도 조만간 다시 펼쳐봐야되겠습니다 ^^ ;
2010/03/09 14:35아, 읽어보셨었군요^^
2010/03/09 17:27저는 이래저래 지난 책들 읽기도 좋아하거든요^^ㅎ
카리스마님이 감정이 없어서 울지 않은것이 아닐거예요...
2010/03/09 14:44오늘은 다음메인보고 방문했습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그래도 조금 더 인간다움을 가져야하지 않을까 하는 반성도 들었습니다.
2010/03/09 17:28너그럽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ㅎ
이 책보다가 일본여자로 안태어 나서
2010/03/09 15:10다행이다 생각했습니다
일본여자들 정말로 열심히 살더라구요
아무리 몸이아파도 대낮아 집에 드러 누워있으면 맞아죽을 분위기..
주인공이 그렇게 졸업하고 싶어한
고등학교에서 쫒여나다시피한 주인공아야가 불쌍했습니다
우리나라라면 졸업가능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일본여자들 참 순종적이죠.
2010/03/09 17:29제 친구도 일본 여자와 결혼한 친구가 있는데 참 좋아하더라구요^^ㅎ
드라마도 재미있고 영화도 재미 있어요~~~~
2010/03/09 20:58영화로도 나왔었나요^^ㅎ
2010/03/10 21:33장기 대박 소설입니다.
2010/03/10 21:09여대생들이 많이 사서 읽었습니다.
사실 제가 가르치는 학생들 독후감 과제물에서 이 책이 있었더랬습니다^^ㅎ
2010/03/10 21:34여러 명이 제출하길래 저도 궁금해서 구입해 읽은 책이었답니당^^ㅎ
1리터의 눈물의 주인공-키토아야씨와 같은 질병을 앓다 극복한 체험기(1일 녹즙 한잔의 기적)-2010년 7월1일 발간-전국서점판매) 현재는 하루 녹즙한잔만으로 살아가고있다. 저자는 모리미찌요로서 26세때 척추소뇌변성증으로 진단받고 5년시한부인생에서 자연요법으로 질병을 극복하고 현재는 녹즙한잔만 마시고 살아가는 선인으로 일본에서 영화로도 제작되어 상영되고 있습니다.기공을 이용한침구사로서 활동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이러한 요법을 지도하는 곳이 생채식건강협회가 있다. 눈물없이 읽을 수 없는 처절한 투병기와 함께 누구나 난치병을 극복할 수 있다라는 귀중한 체험기가 될것입니다.
2010/07/14 11:10